워싱턴주 한미여성회 힘든 가운데서도 장학금 전달
- 21-04-19
리아 암스트롱 고문과 전직 회장 등 7명이 사재 출연해
한국 다문화가정 중학생과 초등학생에 장학금 전달
홈리스 식사제공, 주정부 혜택 신청 돕기 등도
국제결혼한인여성들의 모임인 워싱턴주 한미여성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가운데서도 다문화 가정 장학금 전달 등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리아 암스트롱 상임고문과 이계숙ㆍ김양옥ㆍ조승주ㆍ박사라ㆍ김복란 전임 회장 및 이정수 상임이사는 최근 사재들을 모아 한국에 있는 2명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가득담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2년 전 워싱턴주 한미여성회가 필리핀 출신 편모를 두고 있는 중학생과 페루 출신 편모를 두고 있는 초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한 약속을 올해도 어김없이 지켰다. 암스토롱 고문 등은 “이들 장학생 수혜 어린이들이 바르게 성장을 하면서 자립할 때까지 후원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워싱턴주 한미여성회회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홈리스들에 대한 식사 제공은 물론 한인들을 대상으로 워싱턴주 정부 코로나 지원혜택 신청서 작성 등을 돕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양옥 전 회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불우이웃을 돕기 후원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 등을 열지 못했지만 고문과 전직 회장 등이 솔선수범해 주머니를 털어 장학금을 마련했으며 다양한 봉사활동도 안전수칙을 지키며 잘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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