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기도하는 풋볼코치' 경기장 복귀한다
- 23-03-16
브레머튼고교 케네디, 작년 연방대법원 승소판결 후 길 열려
경기가 끝난 후 매번 구장 한복판에서 공개적으로 기도해 논란을 일으켰던 브레머튼고교 풋볼팀의 조 케네디 부 코치가 해고 당한지 8년만인 올여름 경기장으로 복귀한다.
브레머튼 교육구는 케네디가 이미 인사기록 서류작성을 마쳤고 지문채취와 신원조회를 기다리고 있다며 오는 8월3일 교육위원회가 그의 채용계약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방 대법원은 케네디의 경기장 기도행위가 제1 수정헌법이 보장하는 언론 및 종교행위의 자유에 부합된다고 작년 6월 판시했다. 이 판결이 나온 후 워싱턴주 교육감실도 공무와 관계없는 교직원의 개인적 기도가 타인의 동참을 유도하지 않는 한 허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08년 코치생활을 시작한 케네디는 매 경기 후 승패와 관계없이 경기장 중앙선(50야드)에서 혼자 기도해오던 중 일부 선수들과 학생들이 동참하면서 논란이 빚어지기 시작했다. 교육구는 케네디가 기도를 중단하라는 지시를 거부하자 2015년 시즌 후 그에게 정직조치를 내렸다. 학교 측은 그와의 2016년 재계약 체결을 반대했고 케네디도 재계약을 신청하지 않았다.
그동안 가족의 병간호를 위해 플로리다에 머물렀던 케네디는 지난해 대법원의 승소판결 이후 변호사를 통해 코치직 복귀를 타진했다. 그를 대리했던 히람 새서 변호사는 케네디 코치가 복귀하기로 가닥을 잡자 그와 브레머튼 고교 풋볼팀이 무적의 강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구는 케네디의 변호사 비용 177만5,000달러를 변상해주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주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