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는 지방은행-CS는 세계적 투자은행, 충격의 강도가 다르다
- 23-03-16
세계적 투자은행들, 이미 크레디트 스위스와 손절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이어 세계적 투자은행인 스위스의 ‘크레디트 스위스’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소식이 불거지자 세계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SVB는 미국의 중소 지방은행에 불과해 그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크레디트 스위스는 ‘톱 5’ 안에 드는 세계적 투자은행이이어서 그 영향이 일파만파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SVB는 파산했지만 미국의 16위에 불과한 지방은행이다. 또 미국 정부가 예금자들의 예금을 전액 보호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그 충격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그러나 크레디트 스위스는 세계적인 투자은행이다. 이에 따라 세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세계적 투자은행들이 크레디트 스위스와 손절에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적 투자은행들이 위기가 심화될 경우 보상해 줄 신용부도스와프(Credit-Default Swaps)계약을 앞다퉈 체결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특히 경쟁업체인 BNP 파리바의 경우, 고객들에게 크레디트 스위스가 거래상대일 경우, 파생상품의 계약을 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적 투자은행들이 크레디트 스위스로 인한 낙진을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크레디트 스위스 위기의 방아쇠는 사우디국립은행이 당겼다.
15일(현지시간) 크레디트 스위스의 지분 9.88%를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 국립은행은 규정을 이유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크레디트 스위스의 주식을 더 이상 매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은행의 아마 알 쿠레이라 행장은 "우리는 규정상 한 은행의 지분 10%를 넘을 수 없다"며 "더 이상의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고객들의 예금 인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동성 위기를 겪어 왔었다.
이 같은 소식으로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의 주가는 미국증시에서 14%, 스위스 증시에서 25% 각각 폭락했다.
이에 따라 세계적 투자은행들의 주가도 급락했다. 미국의 세계적 투자은행인 JP모간체이스는 4.72%, 골드만삭스는 3.09%, 씨티그룹은 5.44% 각각 급락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뉴욕증시는 나스닥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고, 유럽증시는 일제히 3% 이상 급락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시애틀 뉴스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뉴스포커스
- 쯔양 "구제역·카라큘라 고소…협박에 비위 맞출 수밖에 없어"
- 대통령실 행정관 "김 여사, 명품백 받은 날 반환 지시…깜빡해 못돌려줘"
- 급기야 '충돌 사태'…한동훈 연설중 '배신자' 외침에 '아수라장'
- '쯔양 사태'로 드러난 '사이버 레커' 민낯…처벌 '벌금 몇백만 원'
- '피해자 인정 범위 넓어진다'…권영진 의원 '전세사기피해자법 개정안' 대표발의
-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제출 절차·일정 조율중
- 서울의대 교수들 "전공의 95% 복귀의사 없다…사직서 수리 2월로"
- 대통령실 "탄핵 사유가 뭐냐…위헌적 불법 청문회에 응할 수 없다"
- 법원, '김만배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2명 구속영장 기각
- 홍명보 "후배들 비판 존중…마지막 도전 응원해주길"
- 작년 폐업자 100만명 육박…역대 최대 폭 증가
- 이재용, 印 '재벌 막내아들' 결혼식서 전통의상 차림 찰칵
- 멧돼지로 착각해 '탕'…엽총 오인 사고로 밭일하던 50대 여성 사망
- 민주, 전현희·한준호·이언주 등 최고위원 본선행…원외 정봉주
- 羅·元, 韓캠프 자체 여론조사 보도에 "공표금지 위반, 선관위 신고"
- 전공의 사직서 처리 D-1…전공의 '요지부동' 속 병원만 시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