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2주째 평일 하루 감염자 1,000명 넘어

16일 하루 동안 1,655명 감염, 전체 38만 5,549명

신규 사망자는 주말이라 발표안해 전체 5,380명

워싱턴주 정부, 변이 바이러스 검사 능력 늘리기로

 

워싱턴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4차 대유행이 사실상 현실화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주내 하루 감염자가 평일 기준으로 2주째 1,000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하루 동안 주내 코로나 신규감염자는 모두 1,655명으로 현재까지 주내 전체 감염자는 모두 38만 5,549명으로 늘어났다. 주말을 제외하면 2주 연속 워싱턴주 코로나 하루 감염자가 1,000명을 넘어섰으며 지난 15일에는 최근 들어 가장 많은 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신규 감염자는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젊은 층 사이에서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변이 바이러스 감염비율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증상이 심해 16일 하루 동안 병원에 신규로 입원한 주민은 66명으로 현재까지 코로나 입원 누적환자는 2만 1,434명으로 늘어났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이날 하루 동안 신규 사망자는 주말이라 발표되지 않아 현재까지 워싱턴주에서는 모두 5,380명이 코로나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디. 하루 사망자가 이틀 연속 두자릿수로 늘어나서 사망자 급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날까지 코로나 검사를 받은 건수는 모두 625만 5,935건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까지 워싱턴주에서 백신을 1차라도 접종한 주민은 모두 274만 8,81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한번만 맞아도 되는 존슨앤존슨 백신을 포함해 화이나나 모더나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해 백신접종이 완료된 주민은 모두 183만 811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워싱턴주 정부는 최근 들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남에 따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 능력을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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