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용 빛과 그림자…강력한 일자리 성장 vs 임금인상 둔화
- 23-03-12
미국 고용시장이 또 다시 뜨거운 한 달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2월 고용이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며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하지만 내막을 보면 호재와 악재가 뒤섞이며 실상은 엇갈렸다.
여성과 소수 인종을 포함해 더 많은 이들이 고용 시장에 합류해 노동참여율이 높아졌고 많은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이실제로 가속도가 붙었다는 점은 좋은 소식이다. 하지만 신규 고용이 특정 산업에 집중됐고 평균 노동시간이 떨어졌다는 것은 나쁜 소식이다.
다음은 10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내놓은 2월 고용보고서의 호재와 악재를 나눠서 살펴본 것이다.
◇ 호재
-비농업 신규 고용은 31만1000명으로 예상치(20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고용은 11개월 연속 예상을 상회했다.
-노동참여율이 62.5%로 2020년 3월 이후 최고다. 25~55세, 여성, 소수인종의 노동참여율도 상승했다.
-25~54세 핵심생산 가능인구의 고용률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반등했다. 고용률은 단순 노동인구가 아니라 실제 일을 하는 이들이 늘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호재다.
-비관리직 임금이 0.5% 늘었는데 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주로 서비스 산업이 상승분을 주도했다.
-실업 지속기간 중간값은 8.3주로 7월 이후 최저다. 실업자들이 그만큼 빠르게 다시 일자리를 구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실업 기간 평균은 2020년 7월 이후 최저다.
-건설 부문에서 신규 고용은 2만4000명으로 주택시장의 침체에도 일자리가 계속 늘었다. 건설 고용은 경기 하락기에 가장 먼저 반응한다.
-임시 고용이 지난해 말 급격하게 줄었다가 2개월 연속 늘었다. 임시 고용은 노동 수요의 선행지수로 여겨진다.
◇ 악재
-관리직을 포함한 노동자들의 시간당 임금이 전월비 0.2% 증가해 예상을 하회했고 1년 만에 가장 적게 늘었다.
-주당 근로시간은 평균 34.5로 줄었는데 고용주들이 수요 부진에 근로 시간을 단축하는 경향이 있어 잠재적으로 우려할 만한 부분이다.
-확산지수가 2020년 4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확산지수는 고용성장이 모든 산업에 얼마나 확산하는지를 추적한다.
-실업자와 임시 고용이 끝난 이들은 22만3000명 급증했는데 팬데믹 초창기 이후 최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 시애틀지역 수상택시 이용객 부쩍 늘어났다
- 시애틀서 7살짜리가 강도짓을 했다고?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뉴스포커스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
- "직접 나서라" 이재용 집 몰려가 총파업 책임 따진 삼성전자 노조
-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8월중 추가 모집"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
- 김만배·신학림 혐의 모두 부인…판사, 송곳 질문에 검·변 '식은땀'
- 남북 탁구 셀피, 프랑스에서도 화제…"센세이션 일으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