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함부르크 교회서 총격…최소 6명 사망
- 23-03-10
독일 북부 함부르크에 위치한 사원에서 총격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독일 RTL·NTV 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총격은 예배가 한창 진행되던 이날 오후 9시경 여호와의 증인 사원에서 발생했다. 함부르크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고스보스텔 소재 사원에서 총격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몇 명이 중상을 입었고 일부는 중상에 빠졌다"며 추가 정보가 뒤따를 것이라고 현지 방송에 전했다. NTV 기자는 사고 현장에 긴급 구조대가 도착했다고 했다.
CNN은 "독일에서 총격 사건은 드물지만 전례가 없진 않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독일 남서부 하이델베르크 대학 강의실에서 괴한이 총격을 난사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했다.
여호와의 증인은 19세기 미국에서 조직된 기독교계 신흥종교다. 교리에 따라 수혈을 하지 않으며 종교적 양심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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