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업소 한인직원 강도에 피살됐다
- 23-03-10
맬해턴 델리업소 금품 강탈후 60대 한인에 총격 가해
뉴욕 한인업소에서 일하던 60대 한인 남성이 강도가 쏜 총에 맞고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시 경찰국(NYPD)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1시30분께 맨해턴 어퍼이스트 사이드 81가 인근 ‘다오나’ 델리에서 캐시어로 근무 중이던 최승철(67·미국명 마이클 최)씨가 매장에 침입한 권총 강도로부터 머리에 총격을 받고 숨졌다.
후드가 달린 흰색 방호복과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용의자는 매장에 들어서자 마자 손님들을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지갑과 귀중품 등을 강탈했으며 카운터에 있던 최씨에게 접근해 권총으로 폭행하다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 결과 용의자는 사건 직후 달아나 30분 뒤 브롱스 지역의 또 다른 델리에서 현금 1,200달러를 강탈하는 등의 강도행각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씨의 살해 용의자가 최근 맨해턴과 브롱스 등에서 발생한 4차례의 연쇄 강도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 1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공개 수배에 나섰다.
숨진 최씨는 그동안 가족과 떨어져 홀로 외로운 삶을 이어오다 이같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최씨는 1978년 시카고로 이민와 2년 후 결혼했지만 1991년 이혼, 한국으로 돌아가 수년간 생활하다 미국으로 다시 와 뉴욕에 정착했다.
현재 시카고에 거주하는 최씨의 전 아내는 “전 남편은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공인회계사(CPA)로 위스콘신-메디슨 대학에서도 공부했다”며 “그는 일하는 곳이 일하기 위험한 곳인 것을 알고 있었다. 가끔 전화를 하면 야간에 델리에서 일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시애틀 뉴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뉴스포커스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
- "박세리 다칠까봐"…朴 눈물 왈칵 쏟게 한 24년 인연 기자의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