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에 총 쏜 6세 버지니아 소년…美검찰, 불기소 결정
- 23-03-10
연방 검사 "재판장에 세우기엔 너무 어리다" 판단
전문가 "아이들이 손쉽게 총 쥘 수 있는 현실 문제"
지난 1월 미국 버지니아주(州) 한 초등학교에서 선생님에게 총격을 가한 6살 소년이 검찰에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8일(현지시간) NBC 뉴스에 출연한 하워드 그윈 연방 검사는 "6살짜리 아이가 재판장에 선다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소년을 기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검사는 "우리의 표는 단순히 무언가를 빨리 해치우는 것이 아니다"며 "모든 사실을 분석해 범죄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든 죄를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불기소 배경에는 '유아 보호' 관습법이 있다고 분석했다.
원칙적으로 버지니아 주법에 따르면 6세 아동도 기소할 수 있다. 하지만 7세 이하 아동은 사법 절차 자체를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형사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것이 이 관습법의 골자다.
줄리 맥코넬 리치몬드 대학 법학 교수는 AP통신에 "문제는 아이에게 어떻게 책임을 물을 것인가가 아니다"며 "애당초 아이들이 이다지도 쉽게 총을 쥘 수 있는 현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법조 전문가들은 소년 대신 어머니가 기소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경찰은 소년의 어머니가 합법적으로 9㎜ 권총을 구입한 것은 맞지만, 집 안에 무기를 안전히 보관하지 않았다면 경범죄 혐의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총격을 당한 소년의 선생님은 목숨은 구했지만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관계자들은 총격에 앞서 아이가 교내에 총을 가지고 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소지품 검사를 했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건 발생 후 해당 학군 교육감은 해고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뉴스포커스
- 네이버 이해진·최수연, 美서 젠슨 황 만나 '소버린 AI' 방안 논의
- "편의점이 24시간 야간 영업 못하는 이유?…최저임금 부담돼서"
- 황의조 측에 수사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송치
- "오늘 잠 안 올 것 같아" 수만 팬 앞 눈물 쏟은 뉴진스, 감동의 도쿄돔 입성
- 손흥민, 청담동 '400억' 초고가 주택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
- 대통령실·여당 "김진표, 멋대로왜곡" vs 야권 "제정신이냐"
- 야권, '尹 이태원참사 조작 가능성'에 "제정신이냐…특조위 조사해야 "
- "피해자 없이 돈소리만"…'아리셀 화재' 유족들, 대표 사과 거절
- "내가 횡령" 박수홍 부친 꼼수 더 이상 안 통해…제2 박세리도 차단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