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프론트 야외 무대에서 영상제작 위한 공연에 즉석 관객들 환호

한국 전통문화와 예술지킴이인 샛별문화원(원장 최지연) 소속의 샛별예술단(단장 최시내)이 지난 주말 시애틀 다운타운 워터 프론트 야외 무대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쳐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샛별예술단은 지난 10일 오는 5월 마지막 주말인 메모리얼 연휴에 시애틀 센터에서 열리는 서북미 최대의 문화 행사 가운데 하나인 ‘North West Folk Life Festival’에 참가하기 위한 동영상 제작을 위해 이날 공연을 펼쳤다. 

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North West Folk Life Festival’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취소됐고, 올해는 영상으로 열린다. 

샛별 예술단은 지난 1987년부터 매해 참가하기 시작해 35년 동안 이 축제에서 공연을 펼쳐왔다. 

이처럼 오랜 출연 역사를 갖고 있는 축제에 제출하기 위해 시애틀 다운타운 워터프론트에서 열린 동영상 제작용 공연이 펼쳐지자 마침 주말을 맞아 이곳을 지나가던 관광객들이 즉석 관객이 됐던 것이다. 

최지연 원장은 “5분짜리 동영상과 사진들을 한인들을 위해 공개한다”면서 “5월말 축제가 시작되면 온라인으로 들어가 관람하고 자녀들과 외국인 친구들에 소개를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