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영사관, 한국전 참전용사 위해 마스크 2만장 전달
- 21-04-17
권원직 총영사, 롯데호텔 시애틀서 워싱턴주 보훈국장 통해
시애틀총영사관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6.25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해 한국산 KF94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다.
권원직 총영사는 16일 롯데호텔 시애틀에서 알피 알바라도 라모스(Alfie Alvarado Ramos) 워싱턴주 보훈국장에게 마스크 전달식을 가졌다.
권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70여년 전 태평양 건너 낯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참전용사들의 희생으로 한국이 자유 민주주의를 꽃피우고 번영을 누리게 되었다”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요 공여국이 된 한국을 보면 한국전 참전용사들도 자랑스러워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총영사는 이어 "한국전으로 인해 결속된 한미 양국 관계의 공고함은 미국에서 성실하게 삶의 터전을 가꾸며 민주주의와 번영, 다양성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미주 한인들의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나타난다”고 강고했다.
그는 “정전 상태로 분단된 한반도에는 여전히 북한의 위협이 상존하고 있어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공고히 하면서 평화통일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노력의 핵심은 바로 한미동맹 관계"라고 강조했다.
권 총영사는 “워싱턴주에서 한국전에 참전한 12만명이 넘는 미군과 희생된 500여명의 영령은 한미 동맹, 한-워싱턴 관계 발전을 가능하게 한 영웅들이며, 오늘 마스크 기증식은 이런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이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작은 성의”라고 덧붙였다.
라모스 보훈국장은 “한국 정부가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하고 지원하는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하며, 고령에 이른 참전용사들의 별세로 그 수가 줄어들고 있으나 참전용사들은 번영하는 국가로 변모한 한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며 “그동안 총영사관과는 평화의 사도 메달 전달식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는데 앞으로도 총영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마스크 전달식에는 라모스 보훈국장 외에도 데이빗 푸엔트Jr. 부국장 등 워싱턴주 보훈국 실무자 3명이 참석했고, 우리측에서는 윤영목 서북미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 회장, 종 데므런 민주평통 시애틀 협의회 간사, 민로사 민주평통 행사분과위원장, 총영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윤영목 국가유공자회 회장은 “참전 노병을 대표해 오늘 마스크 전달식에 참석하게 되어 감회가 특별하다”면서 “팬데믹 상황 속에서 오늘 전달된 마스크가 워싱턴주 참전용사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손석희, 11년 만의 MBC 복귀 프로그램은 '손석희의 질문들'…5회 방송
- 눈물 흘린 박세리 "부친 빚 갚으면 또다른 빚…이젠 책임 안 진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 '1강' 한동훈 출마선언 임박…나경원·유승민 '이변' 노린다
- "이정재, 290억 유증 무효" 래몽래인 개미 12명에 소송당했다
- 10대 마약사범 올해만 198명 검거…5년 만에 10배 증가
- 육아 단축근무, 당당하게…업무분담 동료가 수당 받는다
- 고2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악'…방과 후 확대로는 "안될 텐데"
- 제2의 누누티비 운영에 성착취물 유포까지…30대 운영자 검거
- 3493억 vs 769억…'10년의 차이'가 개인투자용 국채 성과 갈랐다
- 라인야후 주총 메시지에 쏠린 눈…'기술적 탈네이버' 계획 나오나
- "잘나가는 K-뷰티 올라타자"…생활가전 업계, 본격 참전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