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다 싸요"…日 관광객 10명 중 4명은 한국인-아사히
- 23-03-06
값싸진 엔화·낮은 물가 상승폭이 이점
대한항공 일본행 항공편 더 늘릴 방침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질병 등급을 독감 수준으로 낮추고 마스크 규제도 완화한 가운데, 한국인이 전체 관광객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15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올해 1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총 149만7300명 중 37.7%인 56만5200명이 한국인이었다고 발표했다. 2019년 1월 대비 72.5% 회복률을 보였다.
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최근 일본행 비행기 티켓은 2만 엔(약19만 원) 안팎. 저비용항공사(LCC) 항공편은 만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런 추세를 반영해 3월26일부터 한일 노선을 왕복 16회에서 19회로 늘릴 전망이다.
여행사 하나투어 재팬 관계자는 아사히신문에 "지역에 따라 앞으로 2개월은 항공권을 예매할 수 없는 곳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많다. 앞으로도 일본 여행 수요는 줄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값싸진 엔화는 방일 관광객을 늘리는 데 한몫했다. 현재 엔화는 한국 원화 대비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 전과 대조해 10%가량 싸졌다.
물가 인상률도 일본이 더 낮았다. 2022년 대비 한국은 5.1%, 일본은 2.5%로 한국이 일본보다 2배 더 올랐다. 한국인 관광객이 '완전 이득'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3년만에 일본을 찾았다는 50대 여성은 신문에 "한국도 오르긴 했지만 일본이 조금 더 싼 것 같다"며 여행 8일 동안 15만 엔(약 143만 원)을 썼다고 했다.
방일 한국인 관광객이 소비한 금액은 2022년 10~12월간 1075억 엔(약 1조294억 원)이었다. 국가·지역 가운데 최고액이다.
신문은 중국인 관광객처럼 '싹쓸이 구매'를 하지는 않지만, 호텔 근처 편의점 및 드럭스토어 등에서 쇼핑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고 전했다. 특히 곤약 젤리, 산토리 위스키 등 품목은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판매량이 폭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인 박모씨(29)는 "한국에서 하이볼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일본 위스키 씨가 말랐더라"며 "일본 가면 몇 병 사 와야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