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위' 호건 전주지사 대선 불출마한다
- 23-03-06
메릴랜드 전 주지사 "트럼프 내세워 또 질 수 없다"
지지도 낮고 '反트럼프 후보' 난립 우려해 출마 포기한듯
공화당 '잠룡' 중 한 명으로 거론됐던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주지사가 5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격하며 내년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호건 전 주지사는 이날 뉴욕타임스(NYT) 기고문과 CBS 방송 인터뷰를 통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공화당 경선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계 유미 호건 여사와 결혼해 '한국 사위'로도 불리는 호건 전 주지사는 NYT 기고문에서 "단지 경험을 위해 내 가족이 또 한 번의 힘든 선거 캠페인을 겪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책을 팔거나 (차기) 행정부에서 내 자리를 만들기 위해 대통령에 출마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난 오랫동안 공화당에서의 내 미래보다 공화당의 미래에 더 신경 쓰고 있다고 이야기해왔다. 이것이 바로 내가 대선 경선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공화당 내 중도파로 분류되는 호건 전 주지사는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당내 대표적인 '반(反)트럼프' 인사 중 한 명으로 꼽혀왔다.
호건 전 주지사는 "공화당의 미래를 낙관하지만, 다음 선거에 대해선 깊이 우려한다. 우리는 트럼프를 대선 후보로 내세워 4연속 선거 패배를 당할 여력이 없다"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직격했다.
그는 "다시 한번 성공적인 집권 여당이 되기 위해선 우리는 트럼프와 결별해야 한다"면서 "공화당에는 잠재력 있고 유능한 지도자들이 있지만, 나까지 가세해 트럼프가 다시 대선 후보직을 차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은 너무 위험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다수의 후보군이 난립한 상황에서 자신까지 출마해 반(反)트럼프 표가 분산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손쉽게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을 염려해 불출마를 결정했다는 설명으로 풀이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