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한인들이 나스닥에 스팩회사 상장시켰다
- 23-03-03
바이오 기업인수목적회사인 BLACU 지난달 상장
CEO는 황국현씨...2일 현재 주가 10.19달러 거래
벨뷰 한인들이 주도한 벨뷰 캐피탈 메니지먼트(BCM)가 미국 나스닥에서 SPAC(기업인인수목적회사) 상장에 성공시킨 것으로 뒤늦게 확인돼 화제다.
업계에 따르면 BCM은 지난달 10일 'Bellevue Life Sciences Acquisition Corp'(BLACU)을 6,000만달러 규모로 공모, 나스닥 SPAC 상장에 성공했다. 총 600만 유닛(unit)을 유닛 당 10달러에 발행한 것이다. BLACU는 2일 현재 10.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BLACU의 기업결합 타깃은 글로벌 헬스케어 전 분야에 걸쳐 선도적인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신약개발기업, 수익창출 능력을 보유한 의료장비기업 및 헬스케어 기술기업로 명시돼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BLAC의 기업결합 기한은 총 9개월로, 주주총회의 승인에 따라 6개월 간 1차례 연장 가능하다.
BCM은 지난 2012년 증권업계 출신인 황국현 대표(영어명 피터 황)가 설립한 헬스케어 투자 지주회사다. 벨뷰에 본사를 두고 있다.
창업 초기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자산운용사인 스위스 벨뷰자산운용(Bellevue Asset Management)의 한국 사업개발 자문사로 첫 영업을 시작했다.
2019년 국내 상장 바이오 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로부터 전략적인 투자를 유치, 기존 자문업 위주의 사업모델을 자기자본 투자를 통한 헬스케어 투자 지주회사로 성장시켰다. BCM은 미국, 한국, 스위스 3개국에 각각 자회사를 두고 있다.
BLACU의 이사회 의장은 면역학 및 감염병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이자 창업자 출신의 스티브 리드(Steve Reed) 박사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정인철 사장, 워싱턴대(UW)에서 산학협력 총책을 맡은 래드 로버츠(Rad Roberts) 박사, 한인 변호사이자 BCM의 사내변호사(General Counsel)을 맡고 있는 황준철 변호사, 골드만삭스 출신의 M&A 전문가 어호선 대표, 하나은행과 유화증권 임원을 역임한 박진환 이사 등이 주축 멤버라고 언론은 보도했다.
황국현 대표는 인터뷰에서 “팬데믹 이후 미국 연준의 강력한 금리인상으로 캐시버닝(cash burning)을 해온 기술기업들 중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생명과학분야의 기술적 진보는 계속될 수 밖에 없고,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신약개발은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자본시장은 여전히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성에 대해 높은 기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투자기회를 엿볼 것이라고 본다. 앞으로 우리가 보유한 SPAC은 현재 불안한 시장 여건 속에서도 여전히 미래의 답이 될 수 밖에 없는 헬스케어 기업들과 좋은 결합의 사례로 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 하에 향후 9개월간 실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