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내선 항공기에 폭발물 반입하려던 40대 남성 FBI에 체포돼
- 23-03-03
인화성 물질·기폭장치로 판명
"폭파될 정도로 정교하진 않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국내선 항공기에 폭발물을 반입하려고 시도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현지 수사 당국에 체포됐다고 AFP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달 27일 펜실베이니아주 리하이밸리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폭발물 반입 사건의 용의자로 마크 머플리(40)를 체포한 뒤 구금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사건 당일 미국 교통안전국(TSA) 직원은 평소와 같이 수하물 검사를 하던 도중 수하물 검색대 경보기가 작동했고, 머플리의 가방 안에서 폭탄으로 의심되는 물건을 발견했다.
이에 교통안전국은 피해 예방 차원에서 즉시 공항 일부를 폐쇄했다. 리사 파브스타인 교통안전국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FBI와 전문가들은 가방 속 물건이 실제 폭발물인 것으로 판명했다"고 전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현지 법원에 제출된 서류를 입수해 해당 폭발물이 비닐랩에 싸인 분말 형태며 안감에 도화선이 숨겨져 있다고 보도했다.
가방 안에선 이외에도 부탄가스 1개와 테이프로 고정된 콘센트 2개, 흰 가루가 묻은 파이프 1개가 함께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상업용 폭죽을 만들 때 사용하는 물질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에 참여한 FBI 내부 관계자는 이날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문제의 폭발물에 가연성 물질과 기폭장치가 들어있긴 하지만 기내에서 폭파될 정도로 정교하게 제작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머플리는 당일 미국 저비용 항공사 얼리전트 항공 201기에 올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샌포드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그는 공항 보안 데스크에서 조사를 받은 뒤 공항을 떠났고 같은 날 펜실베이니아주 랜스포드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FBI 요원에 체포돼 유치장에 구금됐다.
FBI는 현재 머플리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포함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