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잘나가던 현대 전기차, 바이든 정부가 IRA로 기습 공격"-LAT
- 23-03-01
미국에서 테슬라를 맹추격중이던 현대 전기차를 바이든 행정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기습공격했다고 미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28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1~3분기까지 미 시장 점유율 2위였던 현대 전기차의 판매가 크게 둔화해 포드 전기차가 2위를 탈환했다고 설명했다.
미 자동차 정보 사이트인 에드먼즈의 자동차 분석가 제시카 칼드웰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에서 59%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전기차 판매에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1년 전 기본가 4만8000달러(약 6300만원) 안팎의 소형 전기 SUV인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가 출시되면서 지난해 1~3분기 이들 차량의 미국 판매량은 총 3만7000대로, 2위가 됐다.
비교적 낮은 가격 덕에 전기차 대량 보급 시대를 열 것 같았던 이들 차는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의 3690억 달러 규모 인플레이션 감소법 때문에 판매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에서 조립된 전기차 고객만이 7500달러의 세금을 환급 받을 자격을 갖게 되어 타격이 온 것이다. 지난 8월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했을 때 IRA의 이 부분은 즉시 발동됐다.
그 결과 현대·기아차 EV 판매가 크게 둔화됐고 포드 머스탱 마하-E가 2위를 탈환했다. LAT는 현대차 임원들이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한국 대표단에게 "우리는 당신을 지지한다"고 말한 뒤 몇주 후 IRA가 통과된 점을 들어 '기습공격 당했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하지만 LAT는 수십 년 동안 미국에서 자동차를 판매해온 한국 차가 일본 자동차에 대한 저가의, 고부가가치의 대체품이라는 평판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면서 멋지게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칼드웰 분석가는 그러면서 "현대와 기아 차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들과 동등할 뿐만 아니라 일부 부문(전기차 의미)에서 일본을 추월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시애틀 뉴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뉴스포커스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테슬라 인도량 예상 상회했지만 BYD에 비하면 새발의 피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