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 빌리지(Value Village) 자선사업 속임수 아니다”
- 23-02-26
워싱턴주 대법원, 법무장관에 제소당한 중고품 판매 체인점 손 들어줘
밥 퍼거슨 워싱턴주 법무장관이 소비자들을 기만한 혐의로 제소해 8년간 법정싸움을 벌여온 중고품 판매점 ‘세이버스 밸류 빌리지’가 주 대법원으로부터 승소판결을 받았다.
주 대법원은 밸류 빌리지가 영리업체이긴 하지만 그 상행위가 자선사업을 지원한 측면을 부인할 수 없다며 수정헌법의 언론자유 조항을 들어 9-0 만장일치로 업소 측 손을 들어줬다.
주 법무부는 벨뷰에 본사를 두고 미국, 캐나다 및 호주에 316개 점포를 운영하는 밸류 빌리지가 비영리 자선단체이며 수익을 곧장 자선단체로 보낸다는 인상을 소비자들에 풍겨왔지만 실체는 영리기업체로 일상적 판매수익의 일정량을 직접 자선기관에 보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밸류 빌리지 측의 리치 메드웨이 변호사는 밸류 빌리지가 소비자들을 기만했다거나 소비자들이 밸류 빌리지의 영업행위로 손해를 입었다는 증거를 주 법부부가 제시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메드웨이는 밸류 빌리지가 지난 5년간 전 세계 자선사업 파트너들에게 5억8,000만달러를 기부했고 매립지로 갈 뻔한 32억 파운드 상당의 물품을 보존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워싱턴주의 2개 자선단체가 퍼거슨 법무장관에게 소송을 취하하도록 촉구하고 법원에도 업소 측을 옹호하는 소견서를 냈다고 덧붙였다.
반면에 미네소타주를 포함한 14개 주정부 법무장관은 정부 당국이 업소의 기만적 상행위에서 소비자들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며 퍼거슨 장관을 옹호하는 소견서를 주 대법원에 제출했다. 밸류 빌리지는 지난 2015년 미네소타주정부로부터 제소당해 기부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상행위 내역을 공개하기로 합의했고 재판기간 동안 밀렸던 기부금 180만달러를 6개 미네소타 자선기관에 지불했었다.
한편 버거슨 장관은 대법원 판결에 실망했다며 밸류 빌리지의 상행위가 소비자들을 호도했다는 면을 대법원이 도외시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소송으로 세이버스 밸류 빌리지가 영리업체임이 더 부각됐다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뉴스포커스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
- 방통위 공방 격화…"탄핵안, 野의 언론 장악 야욕" vs "명백한 불법·무효"
- 시대상인가 가족해제인가…패륜자식 상속 배제·친족 재산범죄 처벌
- 부산, 이러다 사라질라…광역시 중 첫 '소멸 위험 지역'
- "손흥민 봐서 5억 달라, 20억 안 부른 게 다행" 학부모 '녹취' 파장
- "尹, '이태원 조작 사건' 발언 직접 해명해야"…민주, 총공세 돌입
- "압구정현대 경비원 100여명 대량해고 정당"…대법서 확정
- 서울 집값, 3주 연속 오름세…경기·인천 수도권도 동반 상승
-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법 개정 시기는 미지수
- "저출산 대책, 소득공제 확대보단 보육비 등 재정지원이 효율적"
- 중처법 시행 후 최악 '화성 참사'…수사능력 시험대 오른 고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