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비싼 백신 가격 옹호…"한 끼 식사 값"
- 21-04-16
미국계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의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높은 가격을 옹호했다. 화이자 백신은 시중에 나와있는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백신은 매우 비싸다"며 "백신은 인류의 삶을 구하고 경제를 재개방할 수 있도록 하지만 우린 한 끼 식사 가격에 그것을 팔고 있다"고 말했다.
불라 CEO의의 발언은 유럽연합(EU)에서 화이자 백신의 가격이 또다시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최근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는 "EU에서 화이자 백신의 가격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수개월 전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EU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리소프 총리는 "화이자 백신은 12유로(약 1만6000원)였다가 15유로가 됐다. 지금은 19.5유로라는 가격에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불라 CEO는 인터뷰에서 백신 가격을 확인해주진 않았지만 EU, 미국 등 선진국에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그는 "중간소득 국가에는 반값에 팔고 아프리카 국가 등 더 가난한 나라에는 원가에 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 극저온에서 보관해야 한다는 까다로운 제약 때문에 보관 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은 빈국에 실제로 판매되고 있는 물량은 매우 적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 불라 CEO는 "상온에서 4~6개월간 보관이 가능하도록 하는 새로운 포뮬러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 영오션 시애틀 한인들에게 한국산김치 판매 시작
- 시애틀, 벨뷰, 부산시장이 만났다
- 워싱턴주 체육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 시애틀태권도 대부 故윤학덕 회장 추모식 열린다
- “워싱턴주, 카운티, 시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한인회, 상공인과 대학학비보조 관련 세미나 연다
- 세월호참사 10주기, 시애틀서 아픔을 예술로 승화(+화보)
시애틀 뉴스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 시애틀시 24개 ‘마을센터’ 조성추진 여론 수렴한다
- 워싱턴주 다용량 탄창 금지법 계속 유효할까?
- 스타벅스, 4년 걸려 개발한 '일회용 컵'선보여
- 테슬라 미국서 모델Y 등 가격 2,000달러씩 인하
뉴스포커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
- 티빙, 이용자 역대 최대 경신…넷플과는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 국민연금 소득보장안 논란 지속…IMF "보험료율 20% 이상으로"
- "웃기는 일 하고싶다"던 김제동, 27일 文 평산책방 행사 간다
-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윤곽' 내달 나온다…"최대 3만가구 규모"
- 대법 "일용노동자 월 근로일수 20일"…21년 만에 바뀐 판단
- 정부 "의대증원 원점재검토 또는 1년 유예? 선택할 수 없는 대안"
- SSG 최정, 이승엽 넘어 '468호' 홈런 新…추신수는 한-미 2000안타
- 日 후쿠시마 원전, 정전으로 중단된 오염수 방류 재개
- 기재부, 野 '25만원 지급' 추경 요구에 난감…영수회담 결과 촉각
- 의협 "5월이면 우리가 경험 못한 대한민국 경험할 것"
- '오송참사 원인' 부실 제방공사 감리단장 징역 6년 구형
- 김건희 여사, 정상외교서도 비공개…영수회담으로 '정상화' 출구 찾을까
- "푸바오와 만나나" 질문에 中출장길 홍준표 "고향 간 판다 왜 집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