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헐값에 러시아산 원유 사재기…역대 최대 경신
- 23-02-21
1월 일평균 166만배럴…민간 중심 정유 이익 막대
중국이 헐값에 사들인 러시아산 원유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최대에 달했다. 강력한 방역 '제로코로나' 해제 이후 세계 최대 에너지 수입국 중국의 경제 재개방으로 러시아산 원유를 대거 흡수했다.
21일 블룸버그가 인용한 데이터인공지능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지난달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유입된 원유와 연료유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케이플러의 이달 20일 데이터를 보면 지난달 러시아산 원유와 연료유가 중국에 수출된 규모는 일평균 166만배럴로 2020년 4월 기록했던 기존의 사상 최고를 갈아 치웠다. 1년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최대이기도 하다.
민간 정유사들이 중점적으로 매입했지만 국영 정유사들 역시 러시아산 원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사실상 러시아 편을 들고 있는 중국에 대해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들이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 전쟁을 시작한 이후 중국은 인도와 더불어 세계에서 러시아산 원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다.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로 인해 매수가 줄며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원유를 팔고 있고 이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려는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권에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중국 경제는 제로코로나 해제에 따른 재개방으로 반등하며 원유 수요도 늘었고 덕분에 유가를 지지했다. 지난주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을 언급하며 수요전망을 상향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이란은 올해 유가 100달러 돌파를 예상했다.
러시아 우랄산과 동시베리아산(ESPO) 원유는 국제원유 기준인 북해 브렌트유 대비 배럴당 8~13달러 싸다고 원유트레이더들은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서아프리카산 원유보다 더 싸다.
원유컨설팅업체 FGE의 미아 젱 애널리스트는 중국 민간 정유사들이러시아산 연료유를 더 많이 사들이고 있다며 정유를 통해 상당히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어 최근 매입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뉴스포커스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