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정치인 정신 감정해야"…美대권 도전 헤일리, 바이든·트럼프 직격
- 23-02-16
'세대교체론' 들고 나온 헤일리 전 대사
오는 2024 미국 대선 공화당 예비후보 니키 헤일리(51)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75세 이상 정치인 대상으로 정신 능력을 검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바이든(80) 대통령을 비롯해 공화당 예비경선에서 맞붙을 도널드 트럼프(76) 전 대통령 모두를 겨냥한 발언이다.
헤일리 전 대사는 대선 출마 공식 선언 다음 날인 15일(현지시간) 자기 고향이자 지역구인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대선 공약을 발표하면서 '의회 임기 제한'과 '75세 이상 정신 능력 테스트 의무화'를 제안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내가 보는 미국에서 영원한 정치인들은 마침내 은퇴할 것"이라며 "우리는 의회 임기 제한과 74세 이상 정치인들을 상대로 의무적으로 정신 능력을 검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현재 51세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최근 민주당·공화당 내 바이든과 트럼프가 재집권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바이든 대통령은 82세, 트럼프 전 대통령은 78세에 새 정부를 맞이하게 된다.
특히 공화당은 고령의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기에 정신적으로 적합하지 않다며 맹공을 펼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말실수할 때마다 이를 포착해 그의 정신 상태를 문제 삼고 있다.
헤일리 전 대사 역시 전날 출마 선언문에서 "새로운 세대의 리더십이 필요할 때"를 강조하며 '세대교체론'을 전면으로 들고나왔다. 더힐은 "헤일리 선거 운동의 핵심 메시지는 미국은 이 전에 백악관을 점령한 최고령 남성 두명을 선출한 이후 더 젊은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이번 주 후반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를 방문하면서 유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만 '반트럼프' 진영에 서서 그가 공화당 예비경선에서 승리할 확률은 현재로선 희박하다. 헤일리 전 대사의 당내 지지율은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현재로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항할 유력 주자는 지지율 2위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뉴스포커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
- "홍콩반점, 젤리처럼 굳은 탕수육…백종원 점검한 거 맞나" 분노
- '화성 아리셀 화재' 시신 1구 마지막 수습…40대 한국인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