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경제 전망 상향…코로나블루 이긴 소비 자신감
- 21-04-15
12개 지역 경제동향보고서 베이지북 "올봄 성장 가속화"
미국 경제가 커지는 소비자 자신감에 힙입어 올봄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고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앞으로 몇 개둴 동안 성장과 고용이 더 강력해질 궤도에 올라 탔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말과 4월 초 사이 미 경제활동이 백신 접종 확대와 강력한 재정지원으로 부양했다고 연준이 14일(현지시간) 경기동향보고서(베이지북)를 통해 밝혔다.
베이지북은 연준 산하의 12개 연방준비은행이 위치한 지역들의 경제동향을 파악한 보고서로 다음 통화정책 결정회의에 참고자료로 쓰인다.
또 베이지북은 더 많은 미국인들이 직장으로 돌아가면서 고용시장도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제조업, 건설업, 관광호텔업에서 신규 고용이 가장 많았다.
베이지북은 "관광업황이 가장 고무적이다. 여가활동과 여행의 수요가 늘었는데 봄방학,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제한조치의 완화, 늘어난 백신접종, 최근 지급된 정부지원금과 같은 요인들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전망이 직전 보고서가 나왔던 3월 이후 더 긍정적이라고 연준은 밝혔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호텔관계자들은 애틀란타 연준에 "남은 봄과 올여름 내내, 그리고 이후까지도 예약이 꽉 찼다"고 말헀다. 관광업의 개선이 두드러진 지역들은 대부분 지난해 팬데믹의 피해를 가장 크게 받은 곳으로 뉴욕이 대표적이다.
3개월 전 베이지북에서 뉴욕 연준은 뉴욕시의 관광업에 대해 "매우 미약하다"(exceptionally weak)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 베이지북은 "관광업이 계속해서 좋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항공과 호텔 예약률이 50% 이상으로 올랐다고 적시했다.
이러한 개선은 뉴욕 지역경제의 조건을 광범위하게 부양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성장 속도가 완만하다고 했지만, 뉴욕 연준은 뉴욕 경제가 "팬데믹 와중에 처음으로 강력한 속도로 성장했고 성장은 전산업에 걸쳐 광범위했다"고 평했다. 특히 뉴욕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다시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성장이 강했다고 뉴욕 연준은 강조했다.
이날 파월 연준의장도 연설을 통해 베이지북의 전망 개선을 공유했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경제클럽 연설에서 "성장이 더 빨라지고 고용창출도 더 많아지는 시기로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여전히 위험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치료하기 힘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다시 급증하는 것이 가장 큰 위험일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문회 무효"…국힘, 헌재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열렸다…내년 1만30원, 1.7% 인상
- 소녀시대 윤아 28세에 산 청담동 빌딩 '150억' 올랐다
- '총선백서' 한동훈 '읽씹' 포함해 발표…"공개되는 날 與 전쟁터"
- 카카오 김범수 향하는 檢 칼끝…'구속 영장' 카드 꺼내나
- "소수의견 없었다"…10월로 기우는 금리인하 무게추
- 의대생 특혜 문제 없다고?…교육부 가이드라인에 일반 학생 '부글'
- 3차례 돈 풀어도 안 잡히는 쌀값…정부 "더 떨어지면 또 대책"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