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망신살' 격추한 UFO 4개 중 3개는 민간용, 5억짜리 오발도
- 23-02-15
미국이 최근 격추한 4개의 미확인비행체(UFO) 중 3개가 정찰용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고, UFO 격추 과정에서 5억짜리 미사일을 오발한 사실도 밝혀져 망신살이 뻗치고 있다.
◇ UFO 4개중 3개는 민간용 :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우리는 세 개의 비행체가 중국 정찰풍선 프로그램의 일부라는 구체적인 징후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격추한 4개의 UFO 중 3개는 무해하고, 상업 또는 연구 단체와 관련된 것일 수 있다는 설명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빙빙 돌려서 한 말이지만, 한마디로 격추시킬 필요가 없는 물체를 격추시켰음을 시인한 것이다.
미국은 지난 4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연안에서 중국의 정찰 풍선으로 추정되는 UFO를 격추한데 이어 10일에는 알래스카 상공에서, 11일에는 캐나다 유콘 상공에서, 12일에는 미시간주 휴런 호수 상공에서 UFO를 각각 격추했다.
![]() |
미국의 UFO 격추 현황 |
이중 지난 4일 격추한 것은 중국의 정찰 풍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나머지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 미사일 오발로 5억 날려 : 특히 UFO 격추 과정에서 미사일 오발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같은 날 브리핑에서 지난 12일 미시간주 휴런호수 상공에서 비행체를 격추할 때 발사한 첫 미사일이 표적을 맞히지 못하고 호수 아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당시 사용했던 미사일이 대표적인 단거리 공대공미사일인 AIM-9이다. 이 미사일의 가격은 1기에 최소 40만달러(약 5억원)에 이른다.
미군 전투기가 별다른 무장을 하지 않은 UFO를 한 번에 격추하지 못해 5억원 상당의 미사일을 낭비한 것이다.
미국이 UFO에 너무 과민하게 반응한 나머지 실수를 연발한 셈이다.
미국 언론도 이날 커비 조정관과 밀리 합참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UFO 관련 보도를 자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UFO 관련 사태가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물론 미국은 지난 4일 중국의 정찰 풍선으로 추정되는 UFO를 격추한 것과 관련, 잔해를 수거해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어 이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중국에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세는 해프닝으로 끝나가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미중간 대화가 다시 재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이번 주말 블링컨-왕이 회동할 듯 : 중국의 것으로 추정되는 정찰 풍선이 확인된 직후 베이징 방문을 취소했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번 주말 독일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회담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국 외교 사령탑인 이들은 17일부터 3일간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 모두 참석한다. 이들은 이 회의에서 양자회담을 가질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당초 4일~5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중국의 정찰 풍선으로 추정되는 UFO가 발견되자 방문 일정을 전격 취소했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뉴스포커스
- "억대 빚더미, 결혼도 포기" 100억 전세 사기에 청년들 피눈물
- 한동훈, 당대표 출마 "당정 재정립…해병대원 특검법 발의"
- "의대 교수도 근로자 인정해달라"…전의교협, 헌법소원 추진
- '가계 통신비 인하' 용두사미…총선 맞춤용이었나
- HUG, 악성임대인 127명 신상 '공개'…"미반환 보증금, 평균 19억원"
- "전공의 이탈로 서울 시립병원 900억 손실"…서울시, 456억 지원
- '인구비상사태' 대응…국내 제약사, '출산·육아 복지'에 앞장
- '반도체의 봄' 2분기가 더 뜨겁다…삼성·SK '영업익 5조' 보여
- 600개 코인 '거래유지 심사' 규제가 온다…'김치코인 줄상폐' 어쩌나
- 알리, 쿠팡 랭킹·네이버 평점 이미지도 차용…"혼란 우려"
- "김치 먹으러 호텔 간다"…리테일에 힘주는 호텔업계
-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 피소…"무고한 여성 상간녀로 지목"
- "물에 발 담그고 책 읽으니 더위 참을 만하네요"…불금 청계천 이색 풍경
- 조국 "무통주사 전액 산모 부담…尹, 천공 교시에 따른 것"
- '녹취록 맞불' 거세지는 연돈볼카츠 논란…법정 공방으로 치닫나
- 올특위 '협의 참여 의사'에…정부 "2025년 정원 협의 대상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