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건물돌진 차량사고 의외로 많다
- 23-02-15
지난해 시애틀서 보고된 것만 105건ⵈ10년간 거의 700건 발생
시애틀에서 건물을 들이받은 자동차 사고가 의외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시에서만 지난해 105건 발생했다. 평균 3.5일 마다 한 건 꼴로 2012년 이후 10년간 가장 많은 수치였다.
시애틀타임스는 이런 사고가 2012년 이후 10년간 약 700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소방차가 출동하지 않거나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사고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인근에서 차량이 아파트를 들이받는 모습을 한 기자가 목격했지만 그 사고는 소방국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타임스는 밝혔다.
적지 않은 인명 및 재산피해를 내는 차량의 건물돌진 사고가 빈발하지만 통계는 매우 부실하다. 연방주택도시개발부(HUD)가 연간 2만~4만 건으로 추계해 1973년 발표한 것이 가장 최근 통계이다.
지난해 시애틀에서 차량이 돌진한 건물 중 3분의1은 상가건물이었다. 3월엔 이스트레이크 Ave의 한 댄스홀이, 5월엔 캐피털 힐의 한 식당이, 7월엔 루스벨트 웨이의 한 자동차정비업소가 각각 날벼락을 맞았다. 대부분 음주운전, 부주의 운전, 도로상태 불량 등이 원인이었다. 자동차 운전자나 승객들이 주로 부상을 입었지만 업주들은 수주일 또는 수개월간 비즈니스를 못하는 피해를 입었다.
전체 사고의 다른 3분의1 가량은 단독주택이나 아파트에 돌진한 케이스였고 나머지 3분의1은 관공서 건물, 또는 강도들이 약탈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충돌한 상가나 주택이었다고 타임스는 밝혔다.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건물충돌 사고의 59%는 도폭이 넓고 일직선으로 길게 뻗어 차량들이 과속하기 일쑤인 간선도로상에서 발생했다. 오로라 길에서 8건, 레이니어 Ave. S에서 4건, NE 65가에서 3건, 그린우드 Ave에서 2건이 각각 발생했다. 이런 큰길엔 상가와 주택이 밀집해 있다고 타임스는 지적했다.
이들 대로상에선 차량이 건물뿐 아니라 보행자들도 자주 덮친다. 지난 3년간 시애틀에서 차에 치여 사망한 보행자 중 93%가 간선도로에서 당했다고 타임스는 밝혔다. 지난 2020년 전국 집계는 60.4%였다.
타임스는 차량의 건물돌진 사고를 다룬 연방통계가 없기 때문에 시애틀의 상황을 다른 도시들과 비교할 수 없고 이런 사고가 다른 도시에서도 2022년에 크게 증가했는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