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못된 청년, 두살짜리 다리 부러뜨려놓고는 거짓말
- 21-04-15
케네윅 20대 여자친구 아이 2급 폭행혐의 기소돼
여자친구의 두살짜리 딸의 다리를 부러뜨린 못된 20대 청년이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후안 로드리게스-에스피노자(20)는 지난 2020년 1월 케네윅 자신의 여자친구가 일을 하러 간 밤 동안 두 살배기 딸을 봐주기로 했다.
여자 친구가 다음날 아침 퇴근해 집에 도착해보니 딸 아이 얼굴이 빨갛게 돼있고, 기저귀를 갈아주려고 하자 제대로 일어서지 못하고 쓰러졌다.
결국 이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게 된 뒤 병원 관계자가 경찰에 전화해 “아이가 폭행을 당해 부상을 한 것 같다”고 신고를 하면서 경찰 조사가 본격 시작됐다.
이 같은 신고를 받고 조사를 받게 된 에스피노자는 경찰에서 “나는 밤새 맥주를 마셨고, 여자친구 딸은 거실에서 TV를 봤다”면서 “나는 너무 술을 마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TV를 보고 있던 아이에게 가서 자라고 했고 이 아이가 방 침대에서 넘어졌다”고 진술했다.
이 아이는 경찰조사에서 “‘매니’라고 부르는 에스피노자가 나를 침대에다 밀어붙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아이의 얼굴은 폭행을 당해서 빨개졌으며 양 다리도 물리적인 힘으로 비틀리면서 골절된 것으로 보인다”는 의료진의 진술을 근거로 에스피노자를 2급 폭행혐의로 기소했다.
지난 13일 법정에 출두한 에스피노자는 무죄를 주장했으며 그에게는 7만5,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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