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시간 만에 구조된 아기…튀르키예서 이어지는 '기적의 생환'
- 23-02-13
골든타임 두 배 이상 지났지만 살아 돌아와 '희망'
대규모 지진이 할퀸 튀르키예 현지에서 필사적인 구조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현지에선 골든타임 72시간의 두 배인 140시간을 훌쩍 넘겨 살아 돌아온 기적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에 감동을 안기고 있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현재 튀르키예에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생후 10일 된 갓난아기가 아기 엄마와 함께 구조되는 등 어린 아이들이 기적적으로 생존했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희망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생후 7개월 아기가 매몰 약 140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생존해 돌아오기도 했다.
잔해 더미 속에서 7살짜리 어린 여자아이가 136시간 만에 구조되는 모습도 현지 언론들을 통해 보도됐다.
아이가 구조되는 순간 주위 구조대원들은 박수를 쳤고, 아이를 담요로 감싸 안고 응급조치를 한 뒤 구급차로 옮기는 모습이 현지 언론들을 통해 보도됐다. 구조 당시 어린 아이들은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12일 (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주 안타키아 지진 피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2023.2.1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
최대 피해 지역으로 꼽히는 하타이에선 10세 소녀가 147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해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아이를 향해 구조대원 중 한 명은 "아름다운 소녀야. 우리는 너를 데리고 나가려고 여기 있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기적적인 생환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긴급구호대의 구조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 구호대는 이날 17세 남성과 51세 여성을 추가로 구조해냈다. 구조된 남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여성은 건강 상태가 양호했다. 이로써 한국 구호대는 지난 9일 구조 활동을 시작한 이후 총 8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
이번 대지진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까지 3만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공식 집계된 가운데, 현지에선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하겠다는 의지로 필사적인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튀르키예에서 2만9605명, 시리아에서 3574명으로 늘어 양국에서 총 3만3187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