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파동' 원인 조류독감에 포유류도 감염…인간에게도 퍼질까
- 23-02-08
페루서 바다사자 약 600마리 죽어…영국선 수달·여우 등 감염
조류 아닌 다른 종 감염 늘어나 감시 필요성 높아져
페루에서 최근 몇주간 고병원성 조류독감으로 인해 바다사자 수백마리와 야생조류 수만마리가 죽었다고 페루 당국이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조류가 아닌 포유류의 조류독감 감염이 늘면서 인간 감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페루 자연보호지역 국가서비스(Sernanp)는 이날 성명에서 경비원들이 7개 해안 보호구역에서 585마리의 바다 사자, 8개 보호구역에서 5만5000마리의 새가 죽은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페루 당국은 죽은 새들 중에는 펠리컨, 다양한 종류의 갈매기, 펭귄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실험실 검사 결과 죽은 바다사자에서 조류독감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H5N1 바이러스의 존재가 확인됐다.
조류독감은 전세계에서 급격히 번지고 있다. 페루만 해도 야생 조류에서 발견된 후 지난해 12월 이로 인해 감염된 양계장 닭 3만7000마리를 도살했다. 2021년 말 이후 유럽은 사상 최악의 조류독감 발생에 휩싸였고, 북미와 남미도 심각한 유행을 경험하고 있다.
조류독감 유행으로 이들 지역 양계장 닭들을 집단 폐사시키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계란값은 폭등했다. 그런데 이 바이러스는 최근 영국의 여우와 수달, 프랑스의 고양이, 미국 몬태나의 회색곰에서까지 발견됐다. 이 동물들은 조류독감에 감염된 새들을 잡아먹은 것으로 추정된다.
조류독감이 종을 뛰어넘어 포유류에게 전염되는 경우는 드물고, 특히 인간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는 더 드물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포유류의 감염 사례가 많아지는 것이 인간 감염 가능성이 조금씩 커지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 시애틀지역 수상택시 이용객 부쩍 늘어났다
- 시애틀서 7살짜리가 강도짓을 했다고?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뉴스포커스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
- 김만배·신학림 혐의 모두 부인…판사, 송곳 질문에 검·변 '식은땀'
- 남북 탁구 셀피, 프랑스에서도 화제…"센세이션 일으킨 사진"
- '돌아온' 삼성 반도체, TSMC 매출 넘었다…8분기 만에 1위 탈환
- 역대급 청약광풍 ‘동탄 롯데캐슬’…전국 300만명 몰렸다
- '시청역 역주행 참사' 가해 운전자 구속…"도망할 염려"
- 아프리카에 올바른 벼 재배법을…K-라이스벨트 참여국에 교육영상 배포
- 점주들 만난 백종원 "방송할 시간에 매장 신경 써라? 어마어마하게 상처" 한숨
- 법원 '티메프' 회생 여부 검토…환불·판매대금 지급 정지
- 초유의 4일 검증에도 이진숙 막지 못하는 野…대책은 尹 직접 겨냥
- 목표한 '金 다섯'을 사흘만에…걱정됐던 파리, 공기가 확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