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타주도 인정해주는 '교사자격증'추진
- 23-02-05
워싱턴주 등 10개 주정부‘교사이동 협약’ 검토
타주 이주시 자격증 다시 취득없이 교사로 근무토록
워싱턴주를 포함한 10개 주정부가 교사부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한 고육지책의 일환으로 교사 자격증의 상호통용 협약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간 교사이동 협약(ITMC)’으로 불리는 이 방안은 현직 교사가 10개 협약 주내 한 주에서 다른 주로 이주할 경우 많은 시간과 경비를 들여 자격증을 다시 취득할 필요 없이 기존 자격증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미 국방부는 근무지 변경이 잦은 군인들의 배우자들에게 비슷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일 콜로라도주 하원 교육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9-2로 가결한 후 본회의로 이첩했다.
콜로라도 외에 워싱턴, 하와이, 캔자스, 조지아, 미시시피 등 다른 주들도 현재 비슷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ITMC는 최소한 10개 주정부가 가입해야만 발동할 수 있다.
전국의 대다수 주정부는 만성적인 교사부족 현상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크게 악화되자 신규 교사채용과 현직교사 존치를 위해 안간 힘을 쓰고 있다. 일부 남부 주들은 교사자격증이 없거나 정식 훈련과정을 거치지 않은 교사 지망자들도 채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교사들의 보수가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으면 ITMC가 유명무실할 수 있다고 지적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예를 들어 생계비가 비싼 주 중 하나인 콜로라도의 지난 2020년 교사 평균연봉은 6만달러 남짓해 전국평균인 6만5,000달러를 밑돌았다. 이 봉급으로 교사들이 콜로라도에서 구입할 수 있는 집은 전체 주택의 20%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 보고서는 지적했다.
전국 주정부협의회의 아담 디어싱 정책분석관은 교사들이 봉급문제 외에도 가족합류, 노부모 부양, 또는 개인적 취향이나 다양성 추구 등 근무지를 옮기려는 이유는 매우 많다며 이 제도는 최소한 그런 이유 때문에 교직을 아예 떠나려는 사람들을 붙들어 둘 수는 있다고 지적했다.
디어싱은 지난 2000년 통과된 간호사 면허협약에 현재 39개 주가 가입해 있다고 밝혔지만 교사이동협약의 성공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는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