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1세" 세계 최고령견 '보비' 건강 비결은…'하루 물 1L' [영상]
- 23-02-05
지난달 23세의 기록으로 현존하는 세계 최고령견 치와와 '스파이크'의 소식이 전해진 지 2주 만에 최고령견의 기록이 다시 쓰였다. 곧 만 31세를 앞둔 개 '보비'는 '현존 타이틀'을 넘어 역대 기록까지 새로 썼다.
1일(현지시간) 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포르투갈 레이리아의 한 시골마을에 사는 수캐 '보비'의 나이는 30세 266일이다.
보비는 1992년 5월 11일에 태어난 포르투갈 토종견 '라페이로 도 알렌테조'의 순종이다. 이 종의 수명은 평균 12~14년 정도로 알려져 있어 보비의 나이는 평균수명의 두 배를 훌쩍 넘어선 셈이다.
기네스는 지난 1992년 레이리아 지방자치단체의 수의사 서비스 기관에 등록된 보비의 생년월일을 확인했다. 또 보비의 나이는 포르투갈 국립수의사협회가 관리하는 애완동물 데이터베이스에서도 확인됐다.
(기네스 세계기록 유튜브) |
보비의 주인 레오넬 코스타는 보비의 장수 이유로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조용하고 평화로운 환경'을 꼽았다. 그에 따르면 보비는 목줄에 묶인 적이 없으며 항상 숲과 농지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살아왔다.
또 보비는 뛰어난 사교성으로 늘 다른 동물들과 잘 어울려 지냈으며 노년이 된 최근에는 주로 고양이 네 마리와 뒷마당에서 시간을 보내는 편이라고 한다.
레오넬은 보비의 장수에 크게 기여한 점으로 보비의 식단을 꼽기도 했다. 놀랍게도 보비는 사료를 먹은 적이 없고 항상 레오넬 가족이 먹는 사람 음식을 먹는다. 다만 양념을 제거하기 위해 레오넬 가족은 항상 보비의 음식을 물에 담가둔다고 했다. 보비는 또 매일 1L가량의 물을 마시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오넬은 "보비는 돌아가신 조부모님 그리고 더는 여기에 없는 아버지와 형제를 생각나게 하는 존재다. 우리는 보비가 세계 최고령견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것에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그저 보비가 계속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다.
한편 보비는 거의 100년 된 기록을 새로 쓴 것이다. 종전까지 역대 최고령견의 기록을 가지고 있던 개는 29년 5개월을 살았던 호주의 '블루이'다. 블루이는 1910년에 태어나 1939년에 세상을 떠났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시애틀 뉴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뉴스포커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
- "박세리 다칠까봐"…朴 눈물 왈칵 쏟게 한 24년 인연 기자의 질문
- 총수별 경영성적…이재용 매출·고용·순익 1위, 정의선 영업익 1위
- '외출금지 위반' 조두순 3개월 형기 마치고 출소
- 민주, '이재명 녹취' 공개 박정훈 고발 검토…"악마의 편집"
- "김여사 명품백 종결에 책임"…권익위 野추천 비상임위원 사의 표명
- 손석희, 11년 만의 MBC 복귀 프로그램은 '손석희의 질문들'…5회 방송
- 눈물 흘린 박세리 "부친 빚 갚으면 또다른 빚…이젠 책임 안 진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