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월 양육비용 15만원…20대·1인가구 양육비 더 많이 써
- 23-02-02
농식품부, 5000명 대상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 결과
비양육자 39% "견주들, 외출 시 목줄·배변 등 안지켜"
반려동물 1마리당 월평균 양육 비용이 약 15만원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 중 39%는 반려견주가 목줄, 배변 등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전국 20∼64세 5000명을 대상으로 한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 결과, 반려동물을 현재 거주지에서 직접 양육하는 비율은 25.4%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75.6%가 개를 기르고 있었고, 고양이는 27.7%, 물고기는 7.3%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1마리당 월평균 양육 비용(병원비 포함)은 약 15만원으로 조사돼 전년 대비 3만원 증가했다. 개는 월평균 18만2600원, 고양이는 13만7600원이다.
20대의 양육비는 월평균 약 21만원으로 다른 연령층보다 많았다. 1인 가구는 17만원으로 2명 이상 가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입양 경로에 대해서는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음' 40.3%, '펫숍에서 구입함' 21.9%, '지인에게 유료로 분양받음' 11.6% 순이었다.
이외에 '길고양이 등을 데려다 키움' 5.9%, '지자체 동물보호센터 입양' 5.8%, '온라인 구입' 1.7% 등 답변도 있었다.
반려동물 양육자의 22.1%가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을 고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로는 '물건훼손·짖음 등 동물의 행동문제'가 2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예상보다 지출이 많음'(26.0%), '이사·취업 등 여건 변화'(17.1%) 순이다.
지자체 동물보호 전담인력 적정성에 대해 물어본 결과, 53.8%(너무 부족 19.0%, 약간 부족 34.8%)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반려견 인식 조사(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3.02.02/뉴스1 |
반려견 준수사항(반려견 외출 시 목줄·가슴줄 및 인식표 착용, 배변 시 수거 등)에 대해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응답자의 39%는 견주들이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는다고 응답한 반면, 견주들은 해당 응답률이 1.9%에 불과했다.
임영조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동물 보호 및 복지에 대한 국민의식 정도와 정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기존의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를 '동물복지 국민의식조사'로 개편하고, 동물보호를 포괄하는 동물복지 개선을 위한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시애틀 뉴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뉴스포커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
- "박세리 다칠까봐"…朴 눈물 왈칵 쏟게 한 24년 인연 기자의 질문
- 총수별 경영성적…이재용 매출·고용·순익 1위, 정의선 영업익 1위
- '외출금지 위반' 조두순 3개월 형기 마치고 출소
- 민주, '이재명 녹취' 공개 박정훈 고발 검토…"악마의 편집"
- "김여사 명품백 종결에 책임"…권익위 野추천 비상임위원 사의 표명
- 손석희, 11년 만의 MBC 복귀 프로그램은 '손석희의 질문들'…5회 방송
- 눈물 흘린 박세리 "부친 빚 갚으면 또다른 빚…이젠 책임 안 진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