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주택 평방피트당 333달러로 전국 6위
- 21-04-14
1년새 12% 올라 "서민들은 집 사기 힘들어져"
가장 비싼 곳은 산호세로 평방 피트당 724달러
시애틀지역 주택의 면적당 가격이 전국에서 6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서민들의 입장에선 주택구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팬데믹을 맞아 미국 연방정부가 막대한 자금을 시장에 푼데다 낮은 모기지 금리를 이용해 주택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택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인스펙션 서포트 네트워크’가 지난 2월을 기준으로 미 대도시권역의 평방 피트당 집값을 조사한 결과, 시애틀-타코마-벨뷰 등 시애틀지역 주택의 평방피트당 중간가격은 333.29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2월에 비해 12.25%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을 기준으로 시애틀지역의 주택 중간가격은 61만7,868달러이며 시애틀지역 주택 크기도 중간정도가 1,941평방 피트에 달했다.
이 같은 평방 피트당 가격은 미 전국에서 6번째로 높은 것으로 사실상 저소득층은 시애틀지역에서 주택을 소유할 수 없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인스펙션 서포트 네트워크’는 분석했다.
미 전국에서 면적당 집값이 가장 비싼 곳은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선니베일-산타클라라 지역으로 평방 피트당 가격이 724.63달러로 1년새 5.94%가 올랐다. 2위는 역시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오크랜드-버클리지역으로 평방 피트당 가격이 614.49달러로 1년새 12.84%가 올랐다.
3위는 LA-롱비치-애너하임지역으로 평방 피트당 가격이 526.15달러로 1년새 16.82%가 올랐으며 4위는 역시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출라비스타-칼스배드지역으로 평방 피트당 가격이 445.72에 달했다. 5위는 미국 동부지역인 보스턴-캠브리지-뉴턴지역으로 평방 피트당 가격이 338.71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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