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자문위 "건강한 사람도 매년 코로나 백신 맞아야 할지는 의문"
- 23-01-27
미 보건당국은 '코로나 백신 연 1회 접종' 정례화 검토
"2가 백신, 부스터샷뿐만 아니라 첫 접종용으로도 OK"
미국 식품의약국(FDA) 전문가 자문위원회가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연 1회 접종 권고 여부 논의를 시작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부스터용으로 개발된 2가 백신을 첫 접종에도 사용한다는 데에는 만장일치를 이뤘지만, 건강한 사람도 모두 매년 추가 접종을 해야 할지를 두곤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FDA 산하 백신·생물학적제제자문위원회(VRBPAC)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례화 필요성을 논의했다.
안건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화이자와 모더나가 오미크론 유행 이후 추가 접종용으로 각각 출시한 개량 백신을 초기 접종용으로도 사용할지에 대해선 자문위 의견이 만장일치로 수렴됐다.
해당 백신은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모두 예방해 '2가 백신'으로 불린다.
다만 이번 논의의 핵심 주제인 '연 1회 추가 접종' 관련해선 건강한 사람까지 모두 매년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하는지를 두고 의견이 갈렸다.
일부 전문가들은 "건강한 사람이 매년 백신을 추가 접종함으로써 얻을 이익을 뒷받침하는 보다 강력한 자료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FDA는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감 백신처럼 정례화할지를 두고 이번 논의를 진행한 것이다. 올가을 백신 계획을 위해 추후 자문위를 다시 소집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논의에 앞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오미크론 BA.4·5 변이에 대응해 출시된 기존 2가 백신이 새 하위변이 XBB와 XBB.1.5에도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는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3일까지의 미국내 감염 사례를 조사한 결과, 2가 백신의 XBB·XBB.1.5 예방률은 48%(65세 이상 고령층에선 43%)로 나타났다고 CDC는 전했다.
노바백스도 오미크론 변이용 개량 백신을 개발 중이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화이자·모더나와 달리, 단백질 백신 형태다.
FDA는 노바백스 2가 백신이 출시되면 다음 접종 계획 논의를 서둘러 진행할 수 있다고 피터 마크스 FDA 생물학적연구소장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