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부의장, 차기 백악관 경제위원장 후보로 거론"
- 23-01-26
로이터, 연준 구멍 생길 수도…FT, 대대적 개편 위험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라엘 브레이너드 부의장이 백악관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제기됐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로이터,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백악관의 최고 경제수석인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후보에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포함됐다. 민주당의 브레이너드 부의장이 낙점되면 연준에서 핵심적 역할이 한동안 공석이 될 수 있다.
연준은 침체를 유발하지 않으면서 고공행진중인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려야 하는 시점이다. 중요한 시점에 연준에 공석(hole)이 생길 수 있다고 로이터는 예상했다. FT는 수 십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 압박 속에서 부의장이 연준을 떠나면 "대대적 개편"이 촉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브레이너드 이외에도 재무부의 윌리 아데예모 차관과 상무부의 지나 레이몬드 장관도 후보에 거론된다. 전 민주당 집권기의 인사들도 거론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클린턴과 오바마 행정부 시절 NEC 위원장을 맡았던 진 스펠 현 수석경제고문, 오바마 행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실비아 매슈 버웰, 바락 라마무티 NEC부위원장 등도 NEC 위원장 후보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브라이언 디스 NEC위원장은 조만간 백악관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NEC 위원장 후임에 대한 인터뷰가 진행중이라고 한 정통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말했다.
차기 NEC 위원장은 행정명령부터 의회 지출법안, 부채한도 증액까지 현 민주당 행정부의 경제정책을 구체화하는 핵심 참모다. 특히 하원이 중간선거로 공화당에 넘어가 백악관에 적대적이라는 점에서 차기 NEC 위원장은 노련함이 필요하다. 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2024년 재선에 도전할 경우 필요한 경제 전략도 짜야 한다.
바이든의 경제 정책은 노조강화, 기업간 경쟁 개선, 세법 개혁, 중국과 경쟁격차를 벌이기 위한 전기차와 반도체 산업 부흥 등이다. 지난해 바이든 정부의 최대 경제현안이었던 높은 인플레이션의 압박도 여전하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연준이 미 경제의 연착륙을 설계할 수 있다며 힘을 실어준다. 연준이 대규모 실업사태 없이 인플레이션과 성장을 좀 더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늦출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비 6.5% 상승했지만 상승률이 유의미하게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실업률 역시 50년 만에 최저인 3.5%가 유지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15일까지 전공의 사직 처리 안 하면 내년 정원 감축"…병원 '혼란'
- 검찰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조사중"
- 쌀매입에 3000억 쓰고도 쌀값 못잡은 정부…재고량 27만톤 늘어
- 신혼부부에 '하루 천원주택·월 3만원'…인천시, 파격 저출생 정책 또 나왔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