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새로운 대형 컨벤션센터 문열었다
- 23-01-27
25일 리본커팅 행사ⵈ20억달러 들여 6년여만에 완공
시애틀 다운타운에 대형 컨벤션 센터가 지난 25일 드디어 문을 열었다. 풋볼구장 10개 크기에 4면이 거의 유리창으로 덮여 초현대식 공룡빌딩의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는 제2 시애틀 컨벤션센터 건물이 6년여의 힘겨운 공사를 완료하고 개소식을 가진 것이다.
시애틀 다운타운의 I-5 고속도로를 끼고 14층 높이로 우뚝 솟은 새 컨벤션센터는 총 건평 57만3,770평방피트에 운동장처럼 광활한 전시실 2개와 대소 회의실 62개를 갖추고 있다. 꼭대기 층의 무도회장(4,000명 수용)은 바닥에서 천장까지 55피트에 기둥이 없어 행사규모에 따라 나눠서 사용할 수 있다.
‘서밋’이라는 별칭을 가진 새 컨벤션센터는 ‘아치’로 불리는 기존 컨벤션센터에서 지척이며 파인 St와 하웰 St, 보렌 Ave와 9 Ave 경계선이 이루는 한 블록을 통째로 점유하고 있다. 킹 카운티는 서밋 건축을 위해 컨벤션 플레이스 버스정류장 부지를 시정부에 1억6,100만달러에 매각했다.
건물 1층엔 식당과 소매업소 및 주차장이 자리 잡으며 지하1층을 비롯한 나머지 모든 층은 행사에 사용된다. 건물 내부에선 천장까지 이어진 유리창을 통해 다운타운, 캐피털힐, 퍼스트힐,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가든 테라스 발코니에선 고색창연한 파라마운트 극장이 내려다보인다.
제프 블로서 CEO는 ‘서밋’이 기존 컨벤션센터의 대체가 아닌 확장이라며 새 컨벤션센터가 코로나 팬데믹의 침체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다운타운 경기를 활성화하는 촉매역할을 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 컨벤션센터가 연간 3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컨벤션센터는 지난 2019년 36만9,000여명을 유치했는데 이는 이전 3년보다 줄어든 숫자이다.
새 컨벤션센터 건축에는 20억달러가 소요됐다. 당초 예상보다 3억달러가 초과된 금액이다. 이 공사비는 거의 전액 킹 카운티의 숙박업소 세금에 의존했다. 이 세금은 시애틀 관내 호텔객실에 7%, 카운티의 여타 지역 호텔객실에 2.8%씩 부과된다.
블로서 CEO는 금년 중에 새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기로 예약된 행사는 현재까지 21개라며 이들 중엔 기존 및 신축 컨벤션센터를 모두 사용할 만큼 큰 행사도 4개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예약상황이 기대한 것보다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덧붙였다.
한편, 컨벤션센터는 25일 오전 리본커팅(개관식) 행사를 연 후 27일 오후 일반시민들을 초청하는 오픈하우스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 시애틀지역 수상택시 이용객 부쩍 늘어났다
- 시애틀서 7살짜리가 강도짓을 했다고?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뉴스포커스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
- 이진숙, 출장비 1700만원 현금받고 법카 2300만원 중복 사용
- 韓 수출 7000억 달성 '순항'…중국 경제 둔화·미국 대선 리스크는 '변수'
- "직접 나서라" 이재용 집 몰려가 총파업 책임 따진 삼성전자 노조
- 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8월중 추가 모집"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
- 김만배·신학림 혐의 모두 부인…판사, 송곳 질문에 검·변 '식은땀'
- 남북 탁구 셀피, 프랑스에서도 화제…"센세이션 일으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