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며느리에 맞아 피투성이 된 할머니…아들은 구경, 손자가 신고 [영상]
- 23-01-26
![]() |
(웨이보 갈무리) |
중국 춘절 연휴 첫날 80대 노모를 폭행한 아들 내외의 영상이 대륙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영상은 할머니의 손자가 직접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중국 SNS 웨이보에서는 지난 21일 후난성 융저우시의 한 주택가에서 찍힌 CCTV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자신이 할머니의 손자라고 밝히며 "내가 집을 비운 사이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상 속 가해자가 아버지의 세 번째 부인이라고 밝히며 "계모가 함께 살던 83세 할머니에게 집에서 나가라고 했고, 집 밖으로 쫓겨난 할머니에게 욕을 하고 몽둥이질을 했다"고 고발했다.
영상을 보면 부부는 말다툼을 하다가 서로를 거칠게 밀치는 모습을 보였고, 한쪽 구석 의자에 앉아 이를 지켜보던 노모는 지팡이를 흔들며 아들 내외에게 무언가 말을 거는 듯 했다.
이후 아들이 노모에게 다가가자 뒤따르던 아내는 갑자기 막대기를 집어 들고 시어머니를 향해 휘둘렀다. 당황한 아들은 아내를 말리는 듯 했지만 넘어진 어머니를 일으키거나 도와주지는 않았다.
이어진 영상에서 며느리는 바닥에 주저앉은 시어머니를 향해 계속해서 삿대질을 하며 역정을 냈고, 아들은 바닥에 쓰러져있는 노모를 귀찮다는 듯 발로 툭 치고 자리를 떴다.
영상은 피투성이가 된 할머니가 병원으로 옮겨져 머리에 붕대를 감고 있는 사진으로 마무리됐다.
![]() |
(웨이보 갈무리) |
손자는 "계모보다 10살이 많은 아버지는 계모가 하자는 대로 한다"며 아버지가 할머니를 구조하지 않은 것에 분개했다.
손자에 따르면 할머니는 13바늘을 꿰맨 후 입원치료를 받고 있지만 회복이 더뎌 힘들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본 중국 누리꾼들은 "양심이 없다. 왜 아들은 가만히 있는가", "명절에 며느리에게 매 맞는 노인이라니", "아들은 왜 저런 아내와 살려고 하는지", "철이 든 손자가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할머니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혀를 내둘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