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한인사회 아시안혐오범죄 태스크포스 발족했다(+화보)
- 21-04-13
오레곤한인회ㆍKACㆍ교회 연합회ㆍKAGRO
평통 포틀랜드 지회ㆍ한미노인회ㆍ유진한인회 동참
팀장에 장규혁 오레곤한인회 부이사장 선임해
핫라인ㆍ예방수칙 담은 카드 5,000개 제작 배포
미 전역에서 아시안을 겨냥한 혐오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아시안 혐오범죄 대처 및 예방을 위해 오리건 한인사회 태스크포스(TF)가 발족했다.
오레곤 한인회(회장 김헌수ㆍ이사장 음호영)는 12일 한인회관에서 한인회 임원 및 이사. 한인사회 단체장 및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안 혐오범죄 대처 및 예방활동 태스크포스’발족식을 가졌다.
TF에는 단체 및 기관으로는 오레곤한인회, 오리건 한미연합회(KAC), 포틀랜드-밴쿠버교회연합회, 오레곤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유진한인회, 평통 포틀랜드지회, 오레곤 한미노인회 등이 동참했다.
TF는 이날 발족식에서 장규혁 오레곤한인회 부이사장을 팀장으로, 지승희 평통 포틀랜드 지회장과 김인자 한인회 사무총장을 부팀장으로, 강대호 전 한인회장과 박현식 한인회 사무차장을 각각 간사로 선임했다.
그렉 콜드웰 오리건 명예총영사, 교회연합회 회장인 김대성 목사, 김성주 전 오레곤 한인회장, 제니 김 KAC회장, 김대형 변호사가 TF 자문위원을 맡기로 했다.
오레곤한인회 김송현ㆍ김미선ㆍ김성윤ㆍ송영욱ㆍ클라라ㆍ이재우 이사 및 태희영 위원, 정종환 KAGRO회장, 신종식 한미노인회 사무총장이 TF 멤버로 활동하기로 했다.
TF는 앞으로 아시안 타민족과 유대관계를 갖는 등 아시안 커뮤니티 모임을 활성화하고 경찰서와 핫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비버튼 등에서 아시안혐오범죄 규탄시위, 시 정부 및 오리건주 정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한인들의 권익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혐오범죄 관련 강연 개최 ▲혐오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책자ㆍ예방수칙ㆍ팸플렛ㆍ포스터ㆍ배너ㆍ플래카드 카드 제작 ▲오레곤지역 각 단체장들과 연대업무 등을 맡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아시안 겨냥 공격과 폭력 신고 및 대응방안(Hate Crime Tasks)으로 지역내 사복경찰 배치 및 순찰 강화 등을 주지사와 시장, 의회, 경찰 등에 공문을 보내 요청하기로 했다.
발족식이 끝난 뒤 TF 간부들은 별도 모임을 갖고 아시안 혐오범죄시 서로 긴급하게 신고하고 연락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하고 아시안 혐오범죄 예방 수칙을 담은 명함크기의 카드 Line 및 예방수칙을 명시한 명함크기의 카드를 5.000장을 제작, 교회연합회ㆍKAGROㆍ노인회ㆍ한인식당ㆍ한인대상 백신접종 장소 등에 우선 배포키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발족식에 참석한 한인 단체들은 오는 5월8일 포틀랜드 다운타운에 위치한 Tom Mccall Waterfront Park에서 개최되는 API(Asian and Pacific Islander Oregonians) 기념 모임에 즈음해 열리는 ‘Rise up Against Hate’행사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시애틀N=박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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