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스토리 찍다가 안전벨트 깜빡 英 총리…76만원 벌금 무나
- 23-01-20
정책 홍보 하려다 총리의 안전 불감증만 부각돼
대변인 "실수였고 사과했다" 일축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차에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정책을 홍보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가 공식으로 사과했다. 경찰 당국은 조사에 착수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가디언 등에 따르면 총리 대변인은 "판단 착오였다"며 "총리는 자신의 실수를 완전히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밝혔다.
영국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차량 탑승자에게 최대 500파운드(약 76만 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가디언은 경찰·소방 및 구조 행위 등 면제 조건이 있지만, 총리에게 적용되는 사항은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총리 대변인은 면제 적용 여부를 묻는 언론에게 "실수였고 (총리가) 사과했다"고 에둘러 답했다.
영상이 찍힌 랭커셔의 경찰 당국은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총리의 안전벨트 미착용 사건을 둘러싸고 야권에서는 맹공이 이어졌다.
노동당은 "리시 수낵은 안전벨트, 직불카드, 철도 교통, 경제 등 나라를 관리하는 방법을 모른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해 3월 수낵 총리는 편의점에서 콜라 한 캔을 사며 비접촉 결제를 헤매는 장면이 포착돼 평범한 시민의 삶을 모른다는 힐난을 들었다.
자유민주당은 "총리가 자가용 제트기를 타고 돌아다니는 데 너무 익숙해져 안전벨트 매는 법을 잊은 것 같다"고 비꼬았다. 19일 수낵 총리는 기차를 타고 이동해도 될 거리에 개인 제트기를 동원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문제가 된 인스타 스토리 영상은 수낵 총리의 계정(@rishisunakmp)에서 삭제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지난해 10월 영국 교통부 장관은 "2021년 차량 탑승 도중 사망한 이 중 30%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상태였다"며 벌점 도입을 고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뉴스포커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
- 여권 내 '해병 특검 추천권' 논쟁…거야는 '지금 법안, 끝까지 간다'
- 필리버스터 중 '쿨쿨'…"피곤해서" "부끄러워" 與의원들 사과
- 방심위, '밀양 가해자 공개 커뮤니티'에 게시글 삭제 요구
- 새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지명…취임까지 난항 예상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