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옷가게 H&M 女 옷 갈아입는 모습, SNS에 가득…옷가게 탈의실 불법촬영 논란
- 23-01-15
한 유명 옷가게 탈의실에 몰래카메라가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여성들이 탈의하는 모습을 불법 촬영한 SNS가 드러나면서다.
지난 12일 월드오브버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아웃렛에 입점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 탈의실에서 찍힌 불법촬영물들이 발견됐다.
앞서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최근 "몰래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판매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비공개 SNS 그룹을 발견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문제의 비공개 그룹이 올린 영상을 갈무리해 공개했다. 사진에는 H&M 탈의실에서 여성 손님들이 옷 갈아입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각도로 보아, 카메라는 탈의실 위쪽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이제부터 쇼핑할 때마다 탈의실을 가지 않을 거다. 너무 무섭다"고 적었다.
이후 A씨가 올린 고발글이 빠르게 퍼지면서 불법촬영물 속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등장했다.
![]() |
(월드오브버즈 갈무리) |
이 피해자는 "저 영상이 어디에 올라왔는지 알 수 있을까요? 왜냐하면 저는 그 영상 속 나오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너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저 탈의실은 H&M이다. 지난해 10월6일 그곳에서 셔츠를 샀다. 저 영상들은 이날 촬영된 걸 수도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영상 속에 찍힌 옷과 구매 영수증을 그 증거로 제시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면서 H&M 관리자는 직접 입장을 밝혔다. H&M 측은 "손님의 안전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경찰 신고가 들어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H&M 측은 "모든 탈의실을 점검했으며 손님의 사생활을 침해할 만한 것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당국은 "조사를 위해 경찰을 파견했지만, 카메라를 찾을 수 없었다"며 "다른 장소에서 일어난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철저하게 조사하겠다. 이 사건은 소리, 몸짓 또는 물건을 통해 의도적으로 여성을 모욕한 것으로 형법 제509조에 따라 처벌할 예정"이라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 '1강' 한동훈 출마선언 임박…나경원·유승민 '이변' 노린다
- "이정재, 290억 유증 무효" 래몽래인 개미 12명에 소송당했다
- 10대 마약사범 올해만 198명 검거…5년 만에 10배 증가
- 육아 단축근무, 당당하게…업무분담 동료가 수당 받는다
- 고2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악'…방과 후 확대로는 "안될 텐데"
- 제2의 누누티비 운영에 성착취물 유포까지…30대 운영자 검거
- 3493억 vs 769억…'10년의 차이'가 개인투자용 국채 성과 갈랐다
- 라인야후 주총 메시지에 쏠린 눈…'기술적 탈네이버' 계획 나오나
- "잘나가는 K-뷰티 올라타자"…생활가전 업계, 본격 참전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