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러시아는 피해갔다…영하 62.1도 살인 맹추위
- 23-01-12
찬 공기 점점 중국·몽골로 남하…다음주엔 한반도도 영향권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전 세계가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고 있으나, 러시아 시베리아만큼은 예외다. 특히 러시아 북부 일부에서는 영하 62.1도라는 극한의 한파를 겪고 있다.
이곳의 찬공기가 점점 남하하면서 다음주에는 한국 또한 영향권에 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NHK월드 등 외신들은 러시아 시베리아 북부 곳곳이 지난 8일부터 기온이 계속 내려가면서 혹한을 맞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세계 극한의 땅'이라고 불리는 오이먀콘은 8일 영하 59.3도를 기록하면서 역대 1월 최저 기온이라는 기록을 갈아치웠다.
시베리아는 갈수록 더 추워졌다. 올렌요크 지역은 영하 60도를, 잘린다는 10일 영하 62.1도를 기록했다.
차가운 기류가 점차 남하하면서 10일 모스크바의 아침 기온은 영하 20도로 예년보다 평균 10도 낮았다. 최저기온이 영하 20도인 날이 4일 연속으로 이어지면서 강추위로 수로가 얼어붙고, 스케이트장도 추위로 폐쇄되면서 모스크바는 오렌지색 한파 경보를 발령했다.
모스크바는 새해 첫날까지만 해도 최고기온이 3월 하순 수준인 6.2도까지 올랐는데, 8일 아침에는 영하 23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등 일주일 사이 30도 가까이 기온이 급강하했다.
러시아 북부를 얼어붙게 한 이번 한파는 동쪽에서 남하해 타지키스탄과 몽골, 중국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홍콩 매체 HK01에 따르면, 베이징은 15일 영하 10도, 상하이도 같은 날 0도까지 떨어질 것이란 예보가 나왔다.
HK01은 한파가 다음주부터는 한국과 북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NHK월드는 한파의 원인 중 하나가 제트기류의 흐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찬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경계에 흐르는 제트기류가 러시아 상공에서 남쪽으로 처지면서 북극에서 강렬한 한기가 내려와 러시아로 흘러들고 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한기가 동쪽으로 확산되면서 몽골은 영하 36도,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음주에는 한반도를 거쳐 일본 홋카이도까지 세력권에 들 것으로 관측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시애틀 뉴스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뉴스포커스
- 쿠바 주재 참사관 이어 佛 주재 외교관 망명…'탈북 러시' 눈길
- "박정훈 그 ××가 오버"…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해명 '엇박자'
- 이진숙, 자녀 중학교 입학 전 '강남 8학군' 위장전입 의혹
- 대통령실 "불법적 청문회 타협 안해…절차상 문제·중대한 위헌 하자"
- 해운대 주점서 10여명 패싸움…"싸움 이유 기억 안나"
- 서울대병원, 전공의에 '사직 합의서' 발송…빅5 중 처음
- 김건희 여사 "최 목사 기분 상할 수 있으니…가방 추후 돌려주라" 지시
- 진통 끝 이진숙 내정자 청문회 채택…여야 날 선 공방 예고
- 되살아난 '노란봉투법'…勞 "7월 처리해야" 使 "노사관계 파탄"
- 쯔양 "구제역·카라큘라 고소…협박에 비위 맞출 수밖에 없어"
- 대통령실 행정관 "김 여사, 명품백 받은 날 반환 지시…깜빡해 못돌려줘"
- 급기야 '충돌 사태'…한동훈 연설중 '배신자' 외침에 '아수라장'
- '쯔양 사태'로 드러난 '사이버 레커' 민낯…처벌 '벌금 몇백만 원'
- '피해자 인정 범위 넓어진다'…권영진 의원 '전세사기피해자법 개정안' 대표발의
-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제출 절차·일정 조율중
- 서울의대 교수들 "전공의 95% 복귀의사 없다…사직서 수리 2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