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7년 쏟아부은 MR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봄 공개 전망
- 23-01-10
맥북·패드 등 타 기종 괄목할 만한 업데이트 없을 듯
애플 中 제외한 아시아로 제조 전환 꾀하나
애플이 첫 혼합현실(MR)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를 올 하반기 시장에 내놓을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밍치궈 애플 전문 분석가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봄이나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리얼리티 프로를 처음 선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발에는 7년이 걸렸다.
'프로'가 붙은 이름에서 엿볼 수 있듯 신형 헤드셋은 애플 제품 중에서도 고사양 제품군에 속한다.
새 헤드셋은 새 운영체제(OS)로 구동된다. 애플은 새 운영체제 xrOS에 '보레알리스'라는 별칭을 붙이고 사내 일부 소프트웨어 개발자 그룹에 접근 권한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OS앞에 붙은 'xr'은 확장 현실을 의미한다. 확장 현실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을 총망라하는 개념이다.
지금까지 애플은 아이폰·아이패드의 운영체제 iOS와 아이패드 OS를 통해 혼합·가상·증강현실 구현을 시도해 왔다. 여기에 출시되는 리얼리티 프로와 xrOS 개발은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조합한 '혼합현실'까지 한발 더 나아가는 것이다.
리얼리티 프로의 탄생으로 애플과 메타는 정면승부를 펼치게 됐지만, 같은 가상 현실 기술이라도 다소 차이점이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집중 투자하고 있는 VR헤드셋 퀘스트 시리즈는 순수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하지만 애플의 MR은 사용자의 환경을 증강시켜 보여주는 혼합현실 기술이다.
밍치궈는 애플이 신제품에 전력을 쏟아부은 탓에 아이패드, 맥북, 워치, TV 등 타 기종 업데이트에는 힘이 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부분 기종이 폼팩터 변경 없이 칩만 변경되는 수준의 반 발짝 업데이트에 그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오프쇼어링(해외 이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애플은 지난 도널드 트럼프 정권에서 강하게 밀어붙였던 리쇼어링(국내 복귀) 정책 기조를 일부 수용해 하드웨어 공장을 미국으로 옮긴 바 있다.
하지만 바이든 정부에 들어서 우호 국가들로 생산 거점을 옮기는 '프렌드 쇼어링'이 대두되며 중국이 아닌 다른 아시아 국가를 시야에 넣고 있는 모양새다. 애플은 지난 2년간 중국에 있는 맥북 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시애틀 뉴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뉴스포커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
- "박세리 다칠까봐"…朴 눈물 왈칵 쏟게 한 24년 인연 기자의 질문
- 총수별 경영성적…이재용 매출·고용·순익 1위, 정의선 영업익 1위
- '외출금지 위반' 조두순 3개월 형기 마치고 출소
- 민주, '이재명 녹취' 공개 박정훈 고발 검토…"악마의 편집"
- "김여사 명품백 종결에 책임"…권익위 野추천 비상임위원 사의 표명
- 손석희, 11년 만의 MBC 복귀 프로그램은 '손석희의 질문들'…5회 방송
- 눈물 흘린 박세리 "부친 빚 갚으면 또다른 빚…이젠 책임 안 진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