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시골지역으로 코로나백신 원정접종 늘어나
- 21-04-12
야키마 대량접종장소에 타지역 주민들 몰려와
워싱턴주 보건부 "원정 백신접종 자제해달라"당부
워싱턴주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코로나 백신이 여유 있는 야키마 등 시골지역으로 찾아와 백신을 접종하는 시애틀 등 도시지역 주민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 보건 당국은 "원정 접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우메어 샤 워싱턴주 보건장관은 최근 “시애틀에서 야키마까지 드라이브 하는 건 권장하지만 백신을 맞으러 간다면 만류한다”고 말했다.
샤 장관은 백신이 각 카운티의 인구와 연령분포 등을 근거로 배포되기 때문에 타지역 사람들이 와서 접종받으면 토박이 주민들의 차례가 그만큼 지연 될뿐 아니라 혹시 있을 수 있는 백신접종의 부작용을 감안해서라도 자기 주거지역에서 접종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하루 1,200명을 접종하는 야키마 대량접종장소에는 시애틀 등 백신 재고가 딸리는 대도시에서 현재의 접종순위(60세 이상)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들도 몰려와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이 접종장소는 불법체류 농장인부들이 많은 야키마 카운티에서 코비드-19 확진자가 킹 카운티보다 2배 이상 발생하자 연방정부가 서둘러 설치해 직접 운영하고 있다.
워싱턴주의 현행 백신접종 순위는 1B 단계의 제3 및 제4 그룹이며 60세 이상자, 2가지 이상의 기저질환 보유자, 고위험군 직종 근로자 등이 포함된다. 이 순위에 해당되지 않는 120여만명의 주민들은 15일부터 접종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주 전역에서 매일 6만 도즈(1회 주사분)가 접종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50여만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보건부 관계자는 야키마 대량접종장소에 가면 16세 이상 누구나 접종받을 수 있다거나, 그곳이 연방 긴급사태관리국(FEMA) 소관이므로 접종순위 요건이 다르다는 등 ‘가짜 뉴스’가 소셜미디어에 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야키마 카운티 주민들이 백신접종을 거부한다는 루머도 나돌고 있지만 실제로 야키마 카운티의 백신접종률은 17%로 킹 카운티의 20%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관계자는 지적했다.
야키마 카운티 보건국의 스테파니 바디요-산체스 대변인은 야키마 대량접종장소가 모든 사람의 예약을 받고 있다며 “타 지역 주민들에게 오지 말아달라고 말할 수 없지만 우리는 야키마 카운티 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접종해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바디요-산체스 대변인은 지난 7일의 경우 오후 4시까지 200명 분의 백신이 남았다며 오후 6시까지 대량접종장소에 찾아온 18세 이상자에게 접종했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뉴스포커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
- 여권 내 '해병 특검 추천권' 논쟁…거야는 '지금 법안, 끝까지 간다'
- 필리버스터 중 '쿨쿨'…"피곤해서" "부끄러워" 與의원들 사과
- 방심위, '밀양 가해자 공개 커뮤니티'에 게시글 삭제 요구
- 새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지명…취임까지 난항 예상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