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성탄트리 이렇게 버리면 된다
- 23-01-05
4피트 이내로 토막내…시애틀시 31일까지 무료 수거
새해가 시작되며 성탄절 연휴 동안 각 가정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크리스마스 트리 수거 시즌도 시작됐다. 킹 카운티와 시애틀시는 주민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비롯한 각종 장식물을 안전하게 버릴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우선 단독주택에 사는 시애틀시민이라면 오는 31일까지 쓰레기 수거 지정일에 크리스마스 트리 또는 화환 같은 장식물을 무료로 수거해간다. 음식물 및 야드 폐기물 쓰레기통 옆에 각 가정마다 2개 이내로 내놓을 수 있다.
다만 나무는 반드시 지지대나 전구, 장식물을 떼어 내놓아야 하며 길이는 4피트 이내로 잘라서 내놓아야 한다. 나무 굵기는 직경 4인치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무료 수거 기간이 경과하면 2월 1일부터는 추가로 쓰레기 처리 비용을 내야 한다.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시애틀 시민이라면 정기 쓰레기 수거일에 음식물이나 야드 폐기물 쓰레기통 옆에 내놓으면 된다. 가정당 2개 이내로 별도의 추가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최대 8피트가 넘는 크리스마스 트리라면 시애틀 트랜스퍼 스테이션(https://www.seattle.gov/utilities/your-services/collection-and-disposal/transfer-stations)을 이용해야 한다. 31일까지 차량 1대당 3그루까지 무료로 버릴 수 있으며 지지대를 포함해 모든 장식물 등은 제거한 뒤 가져와야 한다.
큰 나무들도 트랜스퍼 스테이션에서는 8피트 이하로 잘라내면 받아준다. 사우스 및 노스 트랜스퍼 스테이션 모두 일주일 내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턱윌라나 이넘클러, 벨뷰, 쇼어라인, 배션 아일랜드 등에 있는 트랜스퍼 스테이션에서는 최소 18달러의 야드 폐기물 재활용 수수료를 지불하고 트리를 버릴 수 있다. 이들 지역 외 모든 킹 카운티 내 리사이클링 앤 트랜스퍼 스테이션에서는 최소 30.25달러의 폐기물 처리 비용을 내면 크리스마스 트리를 버릴 수 있다.
웨스트 매니지먼트나 리퍼블릭 서비스와 같은 지역 폐기물 수거 업체들도 정기 쓰레기 수거일에 무료로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날짜는 지역 마다 다르다. 아번시는 1월 6일까지만 무료로 픽업해 간다.
그 외 지역주민들은 킹 카운티 웹사이트(https://kingcounty.gov/depts/dnrp/solid-waste/garbage-recycling.aspx)를 통해 각 지역 쓰레기와 리사이클링 운반업자들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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