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번이 끝 아니다…"XBB 1.5 유입돼 다시 유행 커질 수도"
- 23-01-02
전문가들 "변이 유입돼 재유행 반복할듯…XBB, BQ.1.1도 유력"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 후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대유행을 맞고 있는 중국이 다시 해외로부터 전파력 최강의 변이들이 유입되어 유행을 반복할 수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중국의 지배적인 변이는 오미크론 아종인 BA.5.2와 BF.7이지만 다른 두 종인 BQ.1.1과 XBB는 지난 두 달 동안 미국과 유럽에서 유행하고 있고 이들은 전파력이나 면역회피력이 더 막강하다.
과학자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점차 진화하면서 중국이 여러 차례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의 바이러스학자 류샨루 교수는 "중국은 세계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감염 파동을 반복할 것"이라며 "1년 이상 전 세계에서 지배종인 오미크론은 재감염률이 (변이 중에서) 가장 높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재감염이 보편화되어, 지난해 많은 국가들에선 3~4개의 주요 유행이 발생했다.
어떤 변이가 유입되어 재유행을 주도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코로나바이러스 변이를 추적해온 베이징대 카오원룽 박사는 "중국에서 현재의 유행이 최고조에 달한 후 XBB가 국내로 들어와 새로운 대규모 감염을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에 따르면 XBB.1.5로 알려진 새로운 변이는 현재 일부 미국 주, 특히 뉴욕에서 빠르게 퍼져 전체 확진 사례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변이가 뉴욕에서 현 지배종인 BQ.1.1를 2주 내로 대체하고 전세계로 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카오 박사는 "XBB.1.5는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것 중 가장 전염성이 높고 면역회피력이 강한 변이"라고 말했다.
류 교수는 "XBB, BQ.1.1 또는 XBB.1.5와 같은 변이가 언제 중국에 상륙할지 예측할 수 없지만 RNA바이러스의 특성상 (또 한번의) 돌연변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의 돌연변이를 예측해 새로운 세대의 백신과 복합약물을 개발해 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