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풋볼팀 승리로 올 시즌 마감했다
- 22-12-30
텍사스대와 알라모 보울 경기서 27-20으로 이겨
올 시즌 전적 최종적으로 11승 2패로 전국 12위
워싱턴대학(UW) 풋볼팀이 승리로 올 시즌을 최종적으로 마감했다.
정규 시즌에서 10승 2패의 전적으로 대학 풋볼팀의 플레이오프 격인 보울(bowl) 경기에 출전한 UW 풋볼팀은 29일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에서 텍사스대와 알라모 보울 경기를 펼쳤다.
UW은 전국 대학 랭킹 21위인 텍사스대를 상대로 시종일관 앞서가는 경기 끝에 27-20으로 승리해 알라모 우승컵을 안았다.
알라모 보울은 UW 등이 포함돼 있는 PAC-12 컨퍼런스 3등 팀과 텍사스대 등이 포함돼 있는 빅텐 컨퍼런스 3등 팀이 붙는 대회로 올해가 30주년을 맞는다.
시혹스는 원정으로 치러진 이날 1쿼터에서 11분44초를 남기고 46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면서 첫 득점을 얻어냈다. 1쿼터 종료 7분52초를 남기고 필드골을 허용했던 UW은 1쿼터 종료 3분 17초를 남기고 웨인 타우랄파파가 42야드를 달려 터치다운을 하면서 10-3으로 1쿼터를 마텼다.
2쿼터 들어서도 UW이 먼저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으나 텍사스는 점수를 내지 못해 13-3으로 전반을 마쳐야했다.
후반 들어 텍사스가 대반격을 가하면서 3쿼터 12분 31초를 남겨놓고 텍사스의 조나단 브룩스가 쿼터백 퀸 에워스로부터 패스를 받은 뒤 34야드를 달려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3쿼터 6분44초를 남겨놓고 UW은 쿼터백 마이클 페닉스로부터 6야드 패스를 받은 타지 데이비스가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4쿼터 들어서도 UW이 먼저 터치다운을 얻어내면서 점수차는 27-10으로 벌어졌고, 결국 대반격에 나선 텍사스가 1개의 터치다운과 1개의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27-20가지 따라 붙었다 결국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NFL 진출을 포기하기 UW에 잔류하기로 한 UW쿼터백 마이클 페닉스는 54개의 패스를 시도해 32개를 성공시키는데 그쳤지만 287야드 전진과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뽑아냈다. 1개의 인터셉션도 허용했다.
반면 텍사스의 쿼터백 퀸 에웨어스는 이날 47개의 패스를 시도해 31개를 성공시키며 무료 369야드 전진을 기록했다.
패싱에서는 UW이 뒤졌지만 러싱에서는 UW이 전체 158야드, 텍사스대가 51야드에 머물렀다. 결국 UW이 패싱과 러싱을 조화롭게 운용하면서 승리를 이끌어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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