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지붕 '똥' 벼락?…비행기 분뇨 진실 밝힌 '얼짱 조종사' 화제
- 22-12-30
미국 20대 조종사가 비행기 분뇨처리법의 진실을 공개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시선을 끈 건 이 조종사의 잘생긴 외모였다는 소식을 지난 28일 뉴욕포스트가 전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일하는 조종사 개럿(29)은 최근 '비행기에서 변기 물을 내리면 어디로 가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정답은 이렇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개럿은 "비행기에서 변기 물을 내릴 때마다 분뇨가 아래 지상으로 버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분뇨는 배관을 통해 밀폐된 항공기 뒤쪽 정화조로 이동한다"며 "도착한 곳의 지상 직원들이 이 폐기물들을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잉 747의 변기는 1000번 이상 물을 내릴 수 있고, 320 갤런(약 1211ℓ) 이상의 배설물을 담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비행기 화장실 오물은 공기 흡입식으로 빨아들여져 화물칸 뒤쪽 정화조에 저장됐다가 착륙 후 따로 비우는 방식으로 처리된다.
이 정화조가 가득 차면 공항에서 정화조 트럭이 항공기에 접근, 정화 구멍을 통해 오물을 수거한 뒤 분뇨처리장으로 보낸다고 알려졌다.
개럿이 이러한 흥미로운 사실을 전했지만, 누리꾼들의 관심은 다른 곳에 쏠렸다. 바로 개럿의 외모였다.
한 누리꾼은 "죄송합니다. 저는 당신이 말한 어떤 것에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며 "당신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느라 바빴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제 조종사가 돼 주세요", "어느 항공사 비행기를 타십니까? 갑자기 여행하고 싶어진다", "같은 비행기를 타고 싶다", "맙소사 너무 잘 생겼다", "난 그가 한 말을 듣지 못했다" 등 개럿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이밖에는 "그동안 오물이 지상에 버려진다고 생각했다", "바다 위에 버리는 거 아니었느냐", "내 여동생 차 선루프에 떨어진 갈색 물체의 정체는 뭘까", "저 일을 처리하는 직원들은 임금 인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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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화장실 오물을 수거하는 정화조 트럭의 모습. (개럿 인스타그램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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