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워싱턴주 3개 카운티 2단계로 회귀한다?

제이 인슬리 3단계 유지기준 완화해주기로 기준 변경

피어스, 야키마, 더글라스 등 3개 카운티 회귀 가능성 

 

<속보> 최근 워싱턴주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감염자수와 입원환자가 인구에 비해 월등이 높은 주내 3개 카운티가 다시 2단계로 회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9일 주내 코로나 방역 3단계를 유지할 수 있는 기준을 완화하기로 기준을 변경했다. 

당초 주 정부는 방역조치 3단계 유지를 위해서는 각 카운티별로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수가 200명 수준을 유지해야 하고 코로나로 입원하는 환자는 10만명 당 1주일 평균 5명 미만을 유지해야 하도록 했다.

하지만 인슬리 주지사는 9일 기존에는 감염자나 입원환자 수에서 하나만 초과하더라도 2단계로 가도록 했으나 앞으로 감염자와 입원환자가 모두가 초과할 경우에만 2단계로 회귀토록 기준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9일 기준으로 타코마와 레이크우드 등 피어스카운티와 야키마, 더글라스 등 3개 카운티만 2개를 모두 초과해 2단계 회귀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정부는 오는 12일 최종 자료를 확인한 뒤 해당 카운티에 대해 오는 16일부터 2단계 회귀토록 할 방침이다.

만일 다시 2단계로 회귀하면 식당의 실내영업이 수용인원의 25% 출입으로 강화되는 등 또다시 주민들의 생활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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