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원직 시애틀총영사와 오리건 주요인사 화상면담
- 21-04-11
입양아출신 국무차관, 노동청장, 윌슨빌시장, 카운티 커미셔너 등
권원직 시애틀총영사가 지난 8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오리건주 주요인사들과 면담을 가졌다.
권 총영사는 이날 오후 4시 한인 입양아출신인 쉐릴 마이어 오리런주 국무부 차관, 줄리 피쩌롤드 윌슨빌시장, 발 호일 오리건주 노동청장, 역시 한인 입양아 출신인 로리 스테그만 출신인 로리 스테그만 멀트노마 카운티 커미녀서 등 10여명과 만났다.
총영사관은 “이날 면담은 오리건주 영사단 주관으로 개최된 ‘셀리브레이트 트레이드’(Celebrate Trade) 화상행사를 앞두고 통상적으로 행사장에 마련돼온 ‘코리아 테이블’을 대체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화상 면담은 그렉 콜드웰, 수잔 콕스 명예 영사들이 주선해 이뤄졌다.
이날 면담에는 시애틀시 경제개발국장을 거쳐 현재 포틀랜드 시장 비서실장으로 근무중인 바비 이, 한인경제인 회장인 리치 백씨, 로이 김씨, 프란체스카씨, 오레곤 한인회장 출신인 피터 전씨 부부 등 10여명도 동참했다.
권 총영사는 이날 “한국이 한때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10위 경제로 성장한 배경에는 강력한 미국의 지원이 있었고, 미국이 한국 이민자와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받아주는 등 한국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됐다”며 “이제는 한미관계가 안보를 넘고, 지역을 넘어 포괄적으로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권 총영사는 이어 “총영사관은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 무역 및 투자 확대, 한인사회의 발전 지원 등을 통해 한-오리건주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권 총영사에게 오리건 지역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하면서, 각자 맡고 있는 자리에서 총영사관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 직후에는 ‘셀리브레이트 트레이드’가 화상회의로 개최됐다. 이 행사에선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주지사, 테드 윌러 포틀랜드 시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해 인사를 전했다.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는 축사에서 “지난 2019년 11월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으며 지난해 1월부터 포틀랜드항에 정기 컨테이너 선박을 운항중인 한국 기업(SM Line)이 한국 등 아시아와 오리건주간 교역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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