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때문에 문닫았던 시애틀 유명빵집 다시 문열어
- 22-12-29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인근 피로슈키 피로슈키 10개월만에
범죄 위험 때문에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던 시애틀 다운타운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인근의 유명 빵집이 10개월만에 다시 문을 열엇다.
시애틀 다운타운 3가에 있는 유명 러시안 빵집 피로슈키 피로슈키가 최근 다시 영업에 들어가면서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피로슈키 피로슈키는 팬데믹 이전만 해도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겨우 사먹을 수 있을만큼 관광객이나 시애틀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빵집이었다. 하지만 3가에서 자주 총격사건이 발생하고 범죄의 온상이 되자 직원과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문을 닫았었다.
빵집 주인 올가 사간은 “1년 전 바로 창문 너머에서 범죄가 일어나고 우리를 괴롭히는 문제들을 눈 앞에서 직접 목격하면서 더이상 감당할 수 없다는 생각에 문을 닫았다”며 “하지만 최근들어 예전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고 또 안전하게 느껴져 다시 문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조심스럽지만 희망적이고 낙관적”이라며 “다운타운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시애틀 경찰국 범죄 게시판에 따르면 피로슈키 피로슈키 주변의 범죄는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 반면에 관광객수나 보행자 숫자, 사무실 근무 근로자 숫자 등은 증가추세다. 시애틀 경찰국도 지난 3월 이래 이 일대 치안유지를 위해 중점적으로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는 상태이다.
빵집이 문을 열자 단골 고객들은 물론 지역사회는 빵집의 재오픈이 시애틀 다운타운이 다시 돌아오는 중요한 신호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애틀 시 담당자는 “피로슈키 피로슈키 재개장은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다운타운에 있는 다른 사업체들은 물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시애틀 다운타운협회 제임스 시도는 “3가는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가장 붐비는 환승통로이자 주요 허브”라며 “예전보다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보행자 친화적인 도로 건설, 공공공간 개선 등 여러가지 전략을 새롭게 구상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