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교통부, 항공대란 주범 사우스웨스트 조사…바이든 "항공사가 책임질 것"
- 22-12-28
미 교통부 "사우스웨스트항공 결항률은 용납할 수 없는 수준"
미국에서 항공편의 무더기 결항으로 인한 혼란이 계속되자 미국 교통부는 그 주범으로 지목된 사우스웨스트항공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항공사들이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사우스웨스트항공에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사으스웨스트항공은 지난 25일 48%의 항공편을 취소하고 26일에는 예정된 항공편의 70%인 2886편을 취소했다. 다음날인 27일에도 예정된 항공편의 60%에 해당하는 약 2400편을 취소했다.
지연도 이어졌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항공편은 25일에는 48%, 월요일에는 16%의 항공편이 연기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교통부는 이런 항공사의 행태와 관련해 "사우스웨스트항공의 결항률은 불균형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항공편 취소가 통제 가능한 것이었는지 여부와, 항공사가 결항 및 지연 상황에서 어떻게 조치할 수 있었는지, 또 항공사가 고객 서비스 등 교통부 규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에 교통부의 방침을 공유하면서 "정부는 항공사가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결항에 영향을 받았다면 교통부 웹사이트에서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미국 교통부의 발표 이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며칠째 혹독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는 상황이 고객과 직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항공사는 "항공편을 재조정하고 승무원과 항공기를 재배치함으로써 광범위한 혼란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여러 지역을 강타한 혹한과 눈보라를 동반한 '폭탄 사이클론' 등으로 인해 교통 대란이 벌어졌다. 지난 주말 미국 항공사들의 결항률은 20%에 달했다.
다른 주요 미국 항공사들도 최근 며칠간 심각한 결항을 겪었으나, 사우스웨스트항공만큼 높은 비율은 아니었고 지금은 결항률이 한자릿수대로 안정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손석희, 11년 만의 MBC 복귀 프로그램은 '손석희의 질문들'…5회 방송
- 눈물 흘린 박세리 "부친 빚 갚으면 또다른 빚…이젠 책임 안 진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 '1강' 한동훈 출마선언 임박…나경원·유승민 '이변' 노린다
- "이정재, 290억 유증 무효" 래몽래인 개미 12명에 소송당했다
- 10대 마약사범 올해만 198명 검거…5년 만에 10배 증가
- 육아 단축근무, 당당하게…업무분담 동료가 수당 받는다
- 고2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악'…방과 후 확대로는 "안될 텐데"
- 제2의 누누티비 운영에 성착취물 유포까지…30대 운영자 검거
- 3493억 vs 769억…'10년의 차이'가 개인투자용 국채 성과 갈랐다
- 라인야후 주총 메시지에 쏠린 눈…'기술적 탈네이버' 계획 나오나
- "잘나가는 K-뷰티 올라타자"…생활가전 업계, 본격 참전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