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삼성 포함 반도체 대응회의 참석 19개 기업 공개

미국 백악관이 다음주 반도체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회의에 참석할 모든 기업명단을 공개했다.

우리나라의 삼성부터 대만 TSMC 등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들은 물론 인텔부터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알파벳(구글 모기업)등 주요 미국기업들의 수장까지 총집결한다.

9일(현지시간) 백악관이 공개한 이번 회의 명단에는 반도체, 자동차 업체 뿐 아니라 인터넷, 항공우주, 의료기기 업체들까지 포함돼 19개 기업 대표들이 포함됐다.

알파벳, AT&T, 커민스(자동차 엔진업체), 델, 포드, GM, 글로벌 파운드리, HP, 인텔, 메드트로닉(의료기기업체), 마이크론(반도체업체), 노스롭그루만(항공우주업체), NXP(반도체), 패카(대형트럭업체), 피스톤그룹(파운드리), 삼성전자, 스카이워터기술(파운드리), 스텔란티스(크라이슬러, 푸조, 피아트 합병회사), TSMC이 참석 기업들이다.

백악관에서는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상무부의 지나 레이몬도 장관도 동석한다.

백악관은 오는 12일 화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미국에서 반도체 공급난 문제를 집중 논의한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일자리 계획안도 의제 중 하나라고 백악관은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성명을 통해 "반도체 부족은 바이든 행정부가 가장 긴급하다고 여기는 경제와 국가안보의 최우선순위"라며 "반도체 부족으로 공장 가동이 멈춰서면서 미국 인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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