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워싱턴주 마리화나 판매업소 강도들 표적된 이유는?
- 22-12-28
올해 역대 최대 100건 기록ⵈ은행지점보다 현찰 더 많이 보유
올해 워싱턴주내 마리화나 판매업소들이 강도들의 표적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에서 합법화된지 내년이면 10년째를 맞는 가운데 현찰만 취급하는 비즈니스 특성상 무장 강도들의 단골표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주내 70여개 소규모 마리화나 판매상 단체인 워싱턴주 마리화나제품연맹(WCCC)은 그동안 강도당한 회원업소가 꾸준히 늘어난 끝에 올해는 피해업소가 최소한 100개에 달해 지난 9년간 가장 많다며 지난 3월엔 타코마 지역 업소에서 종업원이 피살되는 첫 살인강도사건까지 발생했다고 밝혔다.
마리화나 판매업소들은 연방정부가 대마초를 여전히 불법마약으로 규제하기 때문에 기록이 남지 않는 현찰로 거래할 수밖에 없는데다가 주정부가 마리화나 판매업소에 부과하는 세금이 37%나 돼 자연히 업소 내에 현찰을 많이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WCCC의 아댄 에스피노 회장은 아마도 판매업소 금고에 있는 현찰이 웬만한 은행지점보다 많을 것이라며 강도들이 마리화나 업소를 털면 돈과 대마초를 한꺼번에 거머쥘 수 있음을 잘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 강도들 외에 합법화 후 계속 준동하고 있는 암거래 조직들도 합법 판매업소들과 대마초 재배업자들을 공격 타깃으로 삼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강도를 막기 위해 업소의 안전장치를 강화하고 있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다며 문과 쇠창살을 너무 많이 설치하면 감방 같은 분위기를 풍겨 고객들이 불편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주 상원은 합법 마리화나 업소를 턴 1급 및 2급 강도범의 선고 최고형량을 늘리고 강도당한 업소들로 하여금 주정부 주류대마초위원회(LCB)에 보고토록 의무화하며 LCB는 이 정보를 주 경찰국(순찰대)에 통보토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금년 회기에 마련했지만 주 하원 본회의 상정에 실패했다.
워싱턴주 대마초 비즈니스협회(WACA)에 따르면 마리화나 업계는 지난 2020년 주 전역에서 1만8,360개의 일자리를 직간접적으로 창출했다. 총 매출액은 14억달러였고 총 고용인은 1만1,330명, 이들에 지급된 임금은 총 4억6,54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뉴스포커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
- 여권 내 '해병 특검 추천권' 논쟁…거야는 '지금 법안, 끝까지 간다'
- 필리버스터 중 '쿨쿨'…"피곤해서" "부끄러워" 與의원들 사과
- 방심위, '밀양 가해자 공개 커뮤니티'에 게시글 삭제 요구
- 새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지명…취임까지 난항 예상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