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전화 공포증 고쳐드려요, 시간당 60만원"…美회사 화제
- 22-12-28
문자 메시지로 소통하는 것에 익숙한 MZ세대를 위해 '전화 공포증' 극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회사가 화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컨설팅 회사 '더 폰 레이디'를 설립한 메리 제인 캅스를 소개했다.
캅스는 전화 사용을 두려워하는 MZ세대 직장인들이 전화 공포증을 극복하고 더 나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훈련한다.
캅스는 16년 전 문득 전화 공포증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회사 설립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캅스는 "우리 세대는 모든 집에 전화기가 있었고 어린 나이에도 전화를 받고 거는 법을 배웠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집 전화가 점점 사라졌고, 특히 Z세대의 경우 전화 통화 자체에 대해 배운 적이 없는 세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더 폰 레이디'에서는 1:1 코칭 비용으로 시간당 480달러(약 61만원)를 받고 있으며, 기업 워크숍의 경우 하루 강의비는 3500달러(약 450만원)다. 캅스는 고객 중 상당수가 금융권이나 스타트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했다.
캅스의 컨설팅 첫 번째 단계는 왜 전화 통화를 두려워하는지 그 이유를 알아내는 것이다. 그는 "고객들의 가장 일반적인 두려움의 원인은 '누군가가 질문을 했을 때 즉각적인 대답을 잘 못 하면 어떡하지' 하는 것에 대한 공포였다"고 말했다.
캅스는 고객에게 "주변 사람들에게 '앞으로 사흘 동안 문자 메시지 대신 전화를 해달라'고 부탁하라"고 조언한다. 가족이나 지인으로부터 공포증 극복을 시작하는 것.
즉흥적으로 통화하는 것을 꺼려 하는 고객들에게는 역할극을 이용한 무작위 통화 연습 서비스도 제공한다.
캅스는 "서로의 목소리로 소통하며 말의 뉘앙스를 파악하는 것 없이 이메일만으로 관계를 맺을 수는 없다. 통화는 관심과 열정을 표현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